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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신화 속의 맥주 '액체의 빵'

by 달러박스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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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신화 속에 맥주 이야기가 남아 있다.

맥주에 얽힌 이집트 신화로 전쟁의 여신 세크메트가 죄를 저지른 인간들을 무수히 살육해 지상을 온통 피바다로 만들자 자칫 인간들이 모두 없어질 것을 염려한 태양신 라가 맥주가 담긴 항아리 7천 개를 땅에 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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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정신없이 마셔댄 세크메트가 취해서 잠들어 버리는 통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화폐가 쓰이지 않았던 고대 이집트에서 노동자들에게 임금 대신 맥주를 지급했다.

 

고대 이집 트에서는 맥주를 소중히 여겨 노동 계약에 반드시 포함시켰는데, 기자의 피라미드를 짓는데 동원되었던 노동자 2만여 명은 아침과 오후, 밤 이렇게 하루 세 번 맥주를 받았다.

 

평민 일꾼은 도수가 낮은 1리터의 보통 맥주를, 고위 관리는 3리터의 도수 높은 고급 맥주를 보급 받았다. 받은 맥주의 도수와 양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구분된 것이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문서에는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노동자들이“신에게 드리는 제사 때처럼 빵을 배부르게 먹고 맥주를 실컷 마셨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집트 사람들이 마셨던 맥주는 알코올 도수는 5,6도였다. 당시 맥주에 불순물이 많았던 반 면 무기물이나 비타민, 단백질 같은 영양분이 많아서 식사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다. 그래서 맥주를 액체의 빵이란 의미로 헤크(Hek)라고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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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벽화에는 농부들이 보리를 수확해 빵을 굽고 맥주를 빚는 모습이 무수히 그려져 있다. 그만큼 중요시 여겼다는 의미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들에게 맥주를 재물로 바치기도 했다. 또한 죽은 사람이 가늠할 수 없는 먼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되라고 무덤에 맥주를 함께 묻어주 기도 했다. 이집트의 제사장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죽은 이의 제단에 맥주를 놓아주는 등 죽은 사람을 섬기는 제사에 맥주를 쓰면서 심오한 의미를 두었다. 맥주는 죽어서도 무덤 속에 서 반드시 누려야만 하는 기본 필수품이었던 것이다.

 

맥주는 천연 음료로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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