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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드라이빙 슈즈. 토즈

by 달러박스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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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S

드라이빙 슈즈는 운전자를 위한 신발이다.

일반 신발과의 차이점은

바닥과 닿는 밑창(아웃 솔)이 뒤꿈치까지 깊게 올라와 있다.

신발 끈이 없다.

운전할 때 신은 신발의 경우 페달을 밟기 때문에 뒤축이 항상 빨리 닳는다. 이 부분을 특수한 고무를 사용해 페달이나 매트를 밟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돌기를 추가해 기능을 강화한다.

 

처음 드라이빙 슈즈가 등장한 것은 1963이다.

이탈리아의 '카슈(Car Shoe)'라는 브랜드가 당시 자동차를 소유한 부자들을 대상으로 운전용 기능성 신발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 최초이다. 당시에는 장인이 만든 수제화였는데 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드라이빙 슈즈 전문 브랜드였지만 2001년 프라다 그룹에 인수된다.

 

초기 드라이빙 슈즈는 굽이 낮은 가죽 구두 디자인에 신발 밑창에 고무 돌기가 부착돼 있었다.

드라이빙 슈즈의 기능성을 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의 드라이빙 슈즈는 신발로서의 기능보다 부자들을 위한 사치품의 하나로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가격이 매우 비싸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카슈가 시장에 내놓기는 했지만 드라이빙슈즈를 부자들만의 사치품이 아닌 모든 운전자들의 신발로 대중화 시킨 것은 이탈리아의 '토즈(Tod's)'입니다. 토즈는 카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컬러로 '토즈는 드라이빙 슈즈'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드라이빙 슈즈는 페달과 접촉할 때 빠른 감각을 전달받기 위해 아웃 솔이 다른 신발에 비해 얇은 편이다. 그래서 일반화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그 대안으로 신발이 '슬립온 슈즈(Slip-On Shoes)''로퍼(Loafer)'라고 할 수 있다.

 

슬립온 슈즈와 로퍼는 드라이빙 슈즈와 비슷한 특징이다.

드라이빙 슈즈와 같이 얇은 고무 재질의 아웃 솔이고 신발 끈도 없다.

 

드라이빙 슈즈로 슬립온 슈즈나 로퍼를 신을 수 있고, 운전자가 가장 편한 신발이 곧 드라이빙 슈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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