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의 뜻은 ‘bungee'또는’bungy'이다.' bungee'는 영국이나 미국에서 사용되는 말이고, 'bungy'는 주로 뉴질랜드에서 쓰는 말이다. 둘다 모두‘사람의 몸을 묽는 신축성 이 있는 밧줄‘이라는 뜻을 가졌다.
번지점프의 유래는 번지점프는 남태평양 펜테코스트 섬의 원주민들이 매년 봄에 행하던 성인 축제에서 유래하였다. 그들은 성인이 되는 자격 요건으로 체력과 담력을 최우선으로 여겼으며, 이를 시험하기 위하여 발목에 나무줄기 등을 감고 30m정도 높이의 대나무로 된 탑에서 맨 땅을 향하여 뛰어내려 지상에서 1m정도의 높이에서 멈춰야 하는 그야말로 생사를 건 도전이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이를 안전한 점프 시설을 갖추고 극한의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즐기는 인기 스포츠로 보급되었다. 1954년에 ‘내쇼날 지오그래픽’지에 발표된 번지점프는 1980년대 이후에 뉴질랜드에서는 계곡의 다리를 이용해 번지점프를 시작했으며 그 후, 점점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다른 유원지의 놀이기구와 같이 고층빌딩이나 전용 타워를 세워 행해지는 인기오락의 하나가 되었다. 사용되는 번지도 다양하여 원조인 뉴질랜드에서는 강력한 고무 밧줄을 사용한다. 이것은 미국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고무를 속에 넣은 밧줄보다는 신축성이나 반발력이 모두 커서 2회에서 3회의 큰 바운드를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가 번지점프를 스포츠화 시킨 최초의 국가로 알려졌다. 번지점프 원조에 대해 "뉴질랜드가 번지점프를 최초로 개발하진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스포츠화 시킨 사람이 뉴질랜드 사람이다"라고 한다. 또한 프랑스 에펠탑에서 뉴질랜드인이 최초로 번지점프로 뛰어내렸다고 전한다.
로프 체결 위치
처음에 번지 점프가 도입되었을 때는 로프를 양 발목에만 묶었으나, 역시나 로프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빠지지 않더라도, 온몸의 체중이 양 발목에 집중되므로 큰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안전하게 착지할 때까지 내내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안전을 위해서 웬만해서는 등 쪽으로 로프를 체결한다. 번지 점프를 처음 하는 초심자의 경우는 무조건 이 방식을 사용한다.
번지점프의 타워는 보통 T자형 타워와 아치형 타워가 있는데, 아치형은 안전성이 아주 뛰어나고 번지점프 묘기도 보일 수 있어서 많이 선호하고 있는 방식이다. 번지점프의 용구에서 번지코드가 번지점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장비라고 할 수 있는 천연 생고무 재질의 탄력 있는 줄이다. 이 번지코드의 탄력으로 인해 사람이 높은 데서 뛰어내리더라도 아무런 충격 없이 반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안전튜브는 초창기 번지점프가 보급되었을 당시에는 적용되지 않은 안전장비이다. 발이나 손목, 목 등에 번지코드가 꼬여 감기지 않도록 개발된 장비이다. 재질은 인조 가죽 안에 스펀지가 들어있는 형태이며 번지코드가 꼬이지 않고 관통될 수 있도록 일정한 크기의 구멍이 나 있다. 번지점프의 타는 기본 기술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그러므로 점프 운영 요원들의 지시에 전적으로 따라야 하며, 장비와 교관,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정신자세가 있어야만 안전하고 즐겁게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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