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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스 룩<See-through look> 드레스. 이효리시스룩. 김나영시스룩

by 달러박스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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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시스룩 드레스를 입고 SNS에 명품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다음날은 SNS에 (24시간 이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에 'Don't be fooled by what you see(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마라)'라는 영어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김나영의 시스룩 드레스이다. 패셔니스타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앞서 22일 김나영은 BMW의 초대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스룩 드레스


일단 발음상으로도 쉽게 알겠지만 시(see) 와 스루(through)의 합성어로 see는 '보다, ~를 보다'의 의미이며 through는 '~를 통해, 통과해' 등의 뜻이 있다. 패션용어인 시스 룩은 속이 다 비쳐보이거나 비쳐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시스루라는 의미 자체는 비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옷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에 사용될 수 있다. 정확한 발음은 시스루 룩 ' 이나 '시스 룩'으로 축약하여 쓰는 경우가 많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고대 이집트벽화에서도 발견된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이 리오넬 메시에게 입혀준 카타르 전통 의상도 기본적으로 시스루이다.

 

현대 여성의 시스루 패션은 1960년대 이브 생 로랑의 쇼에서 발표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속옷 하나 걸치지 않고 몸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당시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드는 패션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었다.

 

시스루 룩은 반투명한 재질을 이용해 살갗이나 속옷을 드러내는 의복을 통칭하는 말이다. 사용하는 옷감도 쉬폰이나 망사 등 가볍고 얇은 재질이라 여름에 시스루 룩을 입으면 상당히 시원하다.

 

보통 안에 속옷을 입고 겉에 반투명한 옷을 입는데, 특성상 란제리 룩과 결합된 디자인이 많다. 이 때 가장 일반적인 색상 조합은 검은 속옷 위에 하얀 쉬폰 블라우스를 매치한 화이트&블랙 또는 올블랙. 여기서 더 과감해지면 전신 시스루에 속옷을 빼기도 한다. 나르샤와 장윤주,  레이디 가가, 가수 최진이의 시스루 룩 대표적이다.

 

시스루 옷을 입을 때 브래지어만 입고 바로 겉옷을 입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입기에는 좀 야해보여서 민소매를 추가로 입는 경우도 있다. 사실 브래지어만 입고 반투명 옷을 입는 경우 브래지어는 기본적으로 비치고, 어떤 하의를 입느냐에 따라 배꼽까지 비칠 수 있다. 이 때 하이웨스트 하의를 입음으로서 배꼽이 안비치게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그냥 배꼽 비치게 입는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보통 브래지어만 입고 바로 겉옷으로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두운 색(검은색, 파란색 등) 속옷을 입고 밝은 색(흰색, 노란색 등) 원피스(의류)를 걸친다면, 속옷의 색이 비칠 수 밖에 없다. 옷이 얇으면서도 색이 밝다면, 내부가 보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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