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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밥(햇반. 공깃밥. 바보), 국, 수저

by 달러박스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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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단어의 유래입니다. 언어는 항상 변화하며 시간에 따라 단어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게 됩니다. 단어의 어원을 밝히는 것은 역사의 흐름과 사회 변천 과정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그것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밥, 국, 수저의 어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밥의 어원

밥의 어원은 중국어 밥을 의미하는 반(飯) 자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밥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의 고려가요 ‘상저가’에 밥이라는 말이 사용된 걸로 봐서, 고려 이전부터 밥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햇반의 어원은 햇-’그 해에 새로 난 것을 뜻하는 말인데요,

그 해에 새로 난 쌀로 지은 밥햅쌀밥이라고 하는데요, ‘햇반은 아마 햅쌀밥을 떠올리도록 지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공깃밥의 뜻은 (빌 공, 그릇 기) 공기 + 밥으로

공기 그릇에 담아서 주는 밥이라는 뜻입니다.

 

바보의 어원도 밥에 관련되었다고 합니다.

바보는 어원은 +로 밥을 많이 먹는 먹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먹는 욕심이 지나치게 많으면 바보라고 본 것입니다.

 

<밥>의 또다른 어원

한국어 <밥>의 15세기 고어는 그대로 <밥 (훈민정음해례본)>입니다.그런데, <밥>이란 <쌀> 등 곡물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 단어이므로, 이것의 유래는 언어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러면, 고대 이집트어를 보면 아래 상형의 고대 이집트어 <baba (to make wet, moisten, sip)>는 <물을 부어 적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그림은 <발 (foot; b 발음)>, 두 번째는 <팔 (arm; a 발음)>, 세 번째는 <물 (water; 무음 표의문자)>입니다. 이것은, <팔다리를 써서 수확한 것을 다시 팔다리를 써서 요리한다>는 의미이며, 세번째 표의문자는 아래의 <물을 뿜는 입술 (liquid issuing lips)>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결국, 한국어 <밥 (boiled rice)>은 고대 이집트어 <baba (to make we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수확한 것을 다시 물에 적셔 요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의 어원

 <국>의 의미는 한국어 <국>의 16세기 고어는 그대로 <국>입니다. 그러면, 한국어의 기층어인 고대 이집트어를 보면 아래의 고대 이집트어 <gug (to abuse?)>는 <남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그림 1. 단지 받침 (jar stand; g음), 2. 메추리 (quail; w음), 3. 단지 받침 (jar stand; g음), 4. 끈 (rope; hundred; 표의문자), 5. 사람 (man seated with hand to mouth)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받침을 거꾸로 세우고 바닥을 보이도록 반복하여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한국어 <국>은 고대 이집트어 <gug (to abuse)>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과하게 먹는 것> 즉 <물에 풀어서 량을 불려서 다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저의 어원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숟가락의 '숟'은 '쇠'를 뜻하고 가락'은 '손'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숟가락'은 '쇠로 된 손'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쓰던 숟가락이 모두 쇠로 된 것은 아닙니다. 숟가락은 청동기 시대의 유적에서도 출토되었는데, 당시의 숟가락은 뼈로 만든 것이었다고 합니다.

젓가락은 숟가락보다 늦게 발달했어요. 우리 조상들은 처음에는 숟가락만 써서 식사를 했어요. 그러다 삼국 시대에 와서 비로소 젓가락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이때부터 '수저'라는 말이 생겨났지요. 중국과 일본도 이맘때부터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점차 숟가락의 쓰임이 줄어들고 젓가락이 중심이 되었어요. 현재 중국과 일본 사람들은 주로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아직도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쓰고 있어요. 이처럼 숟가락과 젓가락을 모두 써서 식사를 하는 나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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