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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페라 글러브(opera glove). 이브닝 글러브(evening glove).유래

by 달러박스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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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이상 정도 긴 길이의 장갑 오페라 글러브(opera glove) 또는 이브닝 글러브(evening glove)라고 부른다. 패션아이템의 하나이다. 오페라 글러브라는 단어가 오페라 배우들이 자주 착용한 데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히 어떤 의미로 오페라가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브닝드레스에서 따온 이브닝 글러브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보통 40cm 이상의 길이를 오페라 글러브라고 칭하고 있으며, 40~55cm의 장갑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 이상 길이의 장갑은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 예를 들어 새틴 재질 장갑은 일본에서 60cm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최대 길이이며, 그 이상은 주문 제작해야 받을 수 있다. 중국 알리바바에서는 최대 70cm까지 다양한 종류의 오페라 글러브를 구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긴 장갑(長手袋)이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긴 장갑(长手套) 정도로 통용된다. 주로 새틴 또는 벨벳 계열의 재질을 사용한다. 

 


과거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나 귀족들이 예식 패션으로 착용한 것이 시작이다. 이 장갑이 20세기 이후 패션 아이템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오드리 헵번이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에서,사브리나 입고 나왔던 지방시 사브리나 팬츠와 플랫 슈즈에 이어 긴 까만 벨벳 장갑과 지방시 리틀 블랙 드레스가 대유행하면서부터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지금도 햅번 드레스라고 하면 통할 정도로 유명한 디자인이다. 한편 현재도 서양에서는 일부 무도회나 파티에서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Viennese Opera Ball에선 드레스 코드로 여성은 반드시 흰색 오페라 장갑을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

사브리나

 

현대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패션쇼나 공연장, 파티 등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은 코스프레 파티,결혼식 이며, 이외의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장갑이다.주로 사용되는 재질인 새틴과 벨벳이 내구성이 약하고 때가 잘 타 오래 착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00년대 초반에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자 MC들이 착용하거나, 드라마에서 주로 아가씨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간간히 착용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결혼식에서 순백색의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한 여성들이 있긴 했다. 그러나 현재 코스프레나 무대 의상 정도를 빼고는 일상 패션으로써 사실상 완전히 전멸한 상황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파티나 결혼식장에서 의외로 많이 눈에 띄며, 일본 황실에서도 예식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길거리에서도 아주 가끔 오페라 글러브를 낀 여자들이 보인다는 점이다. 가을철에 짧은 반팔 원피스를 입기엔 너무 추울 때 오페라 글러브를 같이 끼기도 하며, 주로 부촌이나 시부야 오모테산도 같은 동네에서 종종 목격된다. 일본 공인들 중에서도 단순히 코스프레가 아닌 외출복으로써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우에사카 스미레 같은 경우이며 부잣집 아가씨로 의혹받는 인물들이 종종 착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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