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이란 ‘일하기(work)’와 ‘휴가(vacation)’를 합친 신조어로 재택근무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워케이션 도시를 처음으로 집계한 것이다. 미국 유명 도시가 아니라 뜻밖의 도시 캔자스시티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워케이션 도시 1위는 캔자스시, 2위 오스트리아 빈, 3위 뉴질랜드 웰링턴이다
켄자스시티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의 도시이다. 재즈, 바비큐, 분수로 유명한 캔자스시티는 호황을 누리던 시절과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들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창의적인 도시이다. 번성하는 예술계와 최고의 박물관, 멋진 쇼핑가는 세련된 이곳 문화의 활력소이다.
캔자스시티를 여행한다면 필수 추천 코스 1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캔자스시티 스타일 바비큐 맛보기
세계적인 바비큐 도시인 캔자스시티에는 게이츠 앤 브라이언트(Gates and Bryant’s) 같은 유명 레스토랑부터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작은 식당까지 100개가 넘는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2. 라이브 재즈 연주 감상
재즈로 넘쳐나는 캔자스시티에서는 40개가 넘는 지역 클럽에서 다양한 재즈 음악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3. 캔자스시티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수 둘러보기
200개 이상의 분수가 있는 캔자스시티는 분수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아마 로마를 제외하면 다른 어떤 도시보다 많은 분수를 자랑할 것입니다.
4. 아메리칸 로열 대회 참석
'바비큐의 월드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아메리칸 로열(American Royal)은 지상 최대 규모의 바비큐 대회로 매년 가을 캔자스시티 웨스트 보텀스(West Bottoms)에서 개최됩니다.
5. 컨트리 클럽 플라자에서 쇼핑
1922년에 문을 연 미국 최초의 야외 쇼핑 지구인 컨트리클럽 플라자(Country Club Plaza)는 자동차를 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5블록 규모에 스페인풍의 건축물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분수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6. 18번가와 바인가 둘러보기
아메리칸 재즈 박물관(American Jazz Museum)과 니그로 리그 야구 박물관(Negro Leagues Baseball Museum)에서 유서 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역의 역사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7. 치프스 경기에서 테일게이트 파티 즐기기
캔자스시티는 진정한 스포츠 도시로도 명성이 높지만, 더욱 유명한 것은 경기 몇 시간 전에 도착하여 NFL 경기장 주차장에서 만든 요리로 테일게이트(Tailgate) 파티를 즐기는 팬들의 전통입니다.
8. 크로스로즈 예술 지구 둘러보기
미국 최대 규모의 예술 구역 중 하나인 크로스로즈 예술 지구(Crossroads Arts District)에서는 60개가 넘는 아트 갤러리와 상점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엽니다.
9. 미국 제1차 세계대전 국립 박물관 관람하기
1926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박물관 및 기념비는 미 의회에서 지정한 '미국 제1차 세계대전 국립 박물관(America’s National WWI Museum)'입니다. 67m 높이의 타워 꼭대기에 오르면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10. 셔틀콕 옆에서 피크닉 즐기기
약 89,000m² 면적의 넬슨 앳킨스 미술관 조각 공원(Nelson-Atkins Museum of Art’s Sculpture Park)에서는 각각 높이가 5.5m에 이르는 4개의 배드민턴 '셔틀콕'을 비롯한 야외 예술품과 함께 영국 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헨리 무어(Henry Moore) 조각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 제시 제임스를 통해 개척시대의 서부 체험
제시 제임스(Jesse James)와 프랭크 제임스(Frank James)가 유년 시절을 보낸 자택을 방문해 보세요. 평화로운 시절 최초로 대낮의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진 제시 제임스 은행 박물관(Jesse James Bank Museum)도 놓치지 마세요.
12. 연하장 제작 과정 견학
J.C. 홀(J.C. Hall)은 1910년에 YMCA 지부에서 신발 상자에 담은 카드를 팔면서 홀마크(Hallmark)를 시작했습니다. 한 세기가 흐른 지금 세계 최대 축하 카드 제조 회사의 이면을 살펴보고 홀마크 방문자 센터(Hallmark Visitors Center)에서 전문가들이 실제 카드를 만드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13.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했던 이유 알아보기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해 원자폭탄을 투하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냉전이 시작된 순간까지 미국의 제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은 격동의 세월을 이끌었습니다. 트루먼 대통령 박물관 및 도서관(Truman Presidential Museum and Library)과 트루먼 생가를 비롯해 미주리 주 인디펜던스(Independence)에 있는 트루먼 대통령의 고향을 둘러보세요
CNBC에 따르면 아이슬란드항공은 최근 발표한 ‘웰빙여행 보고서’에서 전세계 115개 도시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재택근무하면서 휴가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20개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조사에는 △삶의 질 △초고속 인터넷 △공해 △기후 △생활비 △의료보험 △치안 △평균 근로 시간 △평균 통근 시간 등이 주요한 평가 기준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주거 환경과 근무 환경을 함께 측정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아이슬란드항공은 유엔이 지난해 발표한 제10차 세계행복보고서의 내용도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1위의 영예는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 있고 재즈·바비큐·분수로 유명한 캔자스시티가 차지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삶의 질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나머지 평가 항목에서도 고른 점수를 땄습니다.
2위는 역시 최근 글로벌 시사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펴낸 ‘2022년도 글로벌 주거환경 지수’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 빈에 돌아갔습니다.
그다음으로 뉴질랜드 웰링턴이 3위, 덴마크 코펜하겐이 4위, 영국 에든버러가 5위, 캐나다 빅토리아가 6위, 호주 퍼스가 7위,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8위, 호주 브리즈번이 9위, 핀란드 헬싱키가 10위 순이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특히 상위 10위권을 유럽 도시들이 주로 차지한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도시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으뜸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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