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 겨울 패션트랜드/레이스& 슬립드레스

2024 가을, 겨울 패션트렌드로 레이스&슬립드레스입니다. 요즘 기온과도 맞을 듯합니다.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의 연장선으로 슬립드레스에  재킷이나 풀오버니트로 코디를 하면 됩니다. 여성적인 미와 관능미를 극대화한 슬립&레이스 드레스입니다.

 

돌체&가바나

 

레이스 코르셋 미니드레스

₩6.400.000

 

 

인레이 장식 크리놀린 A라인 드레스

₩12.800.000

레이스 보디스 실크 시폰 롱 드레스

₩9.150.000

돌체&가바나

인레이 장식 크리놀린 A라인 드레스

구찌

슬립드레스

슬립드레스는 ‘퇴폐’와 ‘판타지’는 갈리아노의 패션을 규정하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존 갈리아노는 여성을 가장 여성스럽게 표현하기 위하여 좀 더 대담하고, 페티시즘의 극단적인 형태를 포함하는 형식으로 여성의 관능적인 면을 강조하였습니다. 갈리아노가 표현하고자 했던 관능적 낭만은 디오르 하우스의 축적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란제리 룩으로 종종 표출되었으며, 슬립 드레스(slip dress)는 갈리아노의 에로티시즘을 상업적으로 가장 잘 승화시킨 대표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여성의 속옷을 겉옷화했던 전례로는 1990년 장 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마돈나의 콘브라(Cone bra)와 코르셋 룩이 있습니다.  존 갈리아노는 이를 이브닝드레스와 평상복으로 제안함으로써 이전의 란제리 룩에 비해 좀 더 편리한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디오르의 슬립 드레스는 1990년대,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공식석상에서 입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갈리아노의 슬립 드레스는 보다 관능적이며 여성의 몸에 좀 더 잘 맞기 위하여 바이어스로 재단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새틴, 튤, 실크, 레이스 등의 소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옆으로 가르마를 가른, 한쪽 눈을 가릴듯한 헤어 스타일과 붉은 립스틱을 칠한 도발적인 팜므파탈 이미지를 연출해냄으로써 슬립 드레스를 통한 관능적 낭만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다이애나 비

공식석상에서 디오르의 슬립 드레스를 입은 다이애나 황태자비.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한 관능적인 드레스를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하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 란제리 룩은 여러 디자이너들에 의해 평상복으로 제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갈리아노 또한 란제리를 패션 최고의 주제로 승격시키며 유혹적 스타일을 완성하였습니다. 갈리아노는 ’2004 봄/여름 컬렉션에서 속옷을 겉옷 위에 입는 파격을 선보이며 고풍스러우면서도 유혹적인 란제리 룩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인종을 내세운 ’2006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슬립 드레스에 러플 장식을 매치하였습니다. ‘2009/2010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슬립 드레스와 란제리 룩을 선보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로 찬사를 받은데 이어, ’2010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마치 나이트 웨어를 연상시키는 미니 슬립 드레스를 대거 등장시키며 관능적 낭만과 란제리 룩의 유행을 선도하였습니다. 특히 ’2010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은 란제리를 주제로 오트 쿠튀르의 정서를 기성복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한 세련된 컬렉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1/2012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슬립 드레스를 매니시한 코트와 레이어링함으로써 슬립 드레스를 일상 현실에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멧 갈라 '칼 라거펠트: 아름다움의 선 '제니'. 2023 샤넬 봄-여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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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발렌티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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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을 패션 트랜드< 드뮤어 룩(demure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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