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2022년 이어 2023에도 추석한복 입은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2022년도 핑크파스텔톤으로 2023년에는 블루와 그린톤으로 공개하였습니다.
댕기[ 唐只 ]
댕기는 땋은 머리 끝에 드리우는 장식용 헝겊입니다.
한자어로는 취음하여 ‘당지(唐只)’라 씁니다. 머리를 흩어지지 않게 묶기 위해서는 헝겊이나 끈이 필요하였을 것이며, 따라서 댕기는 여자의 수발(修髮)과 함께 생겨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사≫ 열전에 백제의 처녀는 머리를 뒤로 땋아 늘어뜨리고, 부인은 두 갈래로 나누어 머리 위에 얹었다고 합니다. 신라에서는 부인들이 머리[髮]를 땋아 머리[頭]에 두르고 비단과 진주 등으로 장식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구려고분벽화에서도 끈으로 장식한 모습이 있어,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이 모두 댕기를 사용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고려도경≫ 부인조에 처녀는 홍색 나(羅)로 머리를 묶고, 남은 머리는 뒤로 내려뜨렸으며, 출가하면 머리를 틀어 나로 묶고 작은 비녀를 꽂았다고 하였으니, 이는 제비부리댕기와 쪽댕기를 연상시킵니다. 고려 후기는 몽고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변발(辮髮)이 일반화되어 댕기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도 처녀와 총각은 물론, 부인의 쪽머리나 얹은머리도 변발을 하게 됨에 따라, 댕기는 더욱 중요한 수식품(首飾品)의 구실을 하였습니다. 개화기 이후 단발머리와 서구식 리본이 들어오면서 댕기는 차차 사라지고, 요즈음 특수한 예복을 입는 경우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댕기는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하며, 신분이나 길흉사에 따라 색과 재료를 달리 사용하기도 하고, 장식 된 문양에 따라 상징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배씨댕기
배씨댕기는 여자아이의 머리장식품입니다.
비단을 머리에 얹어놓아 보기 좋을 정도의 마름모꼴로 만들고, 그 중앙에 은으로 뱃씨[梨種子]모양을 만들어 칠보로 장식한 장식을 붙이고 양모서리에 댕기 같은 끈을 달아 만듭니다.
다니엘의 머리장식도 댕기의 한 종류로 배씨댕기의 변형된 모습으로 볼 수 있군요!
노리개
노리개는 여성의 몸치장으로 한복 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 등에 다는 패물입니다. 궁중에서는 물론 상류사회와 평민에 이르기까지 널리 애용된 장식물입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고려시대 귀부인들이 허리띠에 금탁(金鐸) ·금향낭(錦香囊)을 찼다는 기록이 있는데, 고려 후기에는 저고리의 길이가 짧아지자 허리띠에만 차던 것을 옷고름에도 찼습니다.
뉴진스의 해린이의 노리개는 단작 노리개로 볼 수 있습니다. 단작노리개란 한가닥으로 된 노리개입니다.
나비문양 노리개
나비문양은 나비는 전통적으로 기쁨과 행복을 뜻하며 현대적으로도 기쁨과 축복의 의미로 복식에 나비문양을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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