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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밥의 변천사. 밥의 유래. 죽-떡-밥

by 달러박스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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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밥으로 먹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부터 일까요? 처음부터 밥의 형태로 지어먹었을까요? 처음부터 쌀로 밥을 지어먹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밥의 변천사 즉 밥의 유래를  소개합니다.

 

신석기시대부터 곡식을 기르면서 밥을 지어먹었어요.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곡물이나 토기의 흔적으로 미루어 보아, 쌀보다는 주로 조, 피, 기장 같은 곡식으로 해 먹었고 볶아서 조리했음을 알 수 있지요. 그 뒤 토기 만드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곡식에 물을 부어 끓여 먹는 죽의 형태로 발전했어요.

삼국 시대에 이르러 벼농사가 발달하면서 쌀로 밥을 짓는 조리법이 등장했어요. 처음에는 시루에다가 쌀을 쪄서 먹는 형태였지요. 고구려 안악 고분 벽화에 보면 시루에 음식을 찌고 있는 모습(오늘날 떡과 같은 형태)이 그려져 있어 이 같은 사실을 짐작할 수 있어요. 

그 후 철기가 발달함에 따라 철제 솥이 등장했고 이때부터 오늘날과 같이 솥에 쌀을 안쳐 밥을 지었어요. 실제로 신라 고분에서 철제 솥이 출토되었고, 《삼국사기》에도 정(: 솥)과 취(: 밥을 지음) 자가 기록되어 있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답니다.

밥이란 곡물을 가열 조리한 음식으로 신석기시대 이후 토기를 만들면서 밥을 지어먹기 시작했다. 당시의 토기는 단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음식에 흙냄새가 많이 났을 것이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는 시루가 유물로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죽을 쑤어 먹는 과정을 거쳐 찐 밥이나 떡을 만들어 먹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지금과 같은 밥은 쇠로 솥을 만들면서부터 지어먹은 듯하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1세기 초 고구려 대무신왕 때 ‘솥에 밥을 짓는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대에 쇠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쇠솥이 점차 널리 보급되면서 취반법이 널리 퍼졌다. ‘취’란 밥 지을 취(炊) 자로 물을 넣고 삶거나 끓이는 자(煮)나 팽(烹)과는 다르다. 취반법으로 밥을 지으려면 먼저 쌀을 씻어 솥에 담고 물을 부은 후 끓이면 솥 안에 수증기가 가득 차면서 찌는 상태가 되고 뜸을 들이면 수분이 더 줄어들어 밑바닥이 노릇노릇하게 눌어서 누룽지가 된다. 이처럼 밥은 삶고 찌고 태우는 세 단계를 거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취반법으로 밥을 짓지만 중국 남부와 동남아 지역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찜통에 쪄서 먹는 곳이 많고 서아시아에서는 기름을 넣어 볶다가 수프를 넣어 익히는 필라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밥은 쌀의 조리법에서 가장 발달된 조리형태이며 죽-떡-밥의 형태로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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