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재료에 따른 비빔밥의 종류

색과 맛,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울려 조화와 융합을 이루는 것이 비빔밥 정신이다. 밥 위에 갖가지 나물과 고기볶음, 튀각 등을 올려 비벼 먹는 비빔밥은 우리와 외국인 모두 첫 손으로 꼽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이다

 

 재료에 따른 비빔밥의 종류

 골동반

남은 음식은 해를 넘기지 않는다고 하여 섣달그믐날 저녁에 남은 음식을 모아 비비는 밥이다. 민간의 풍속에 음력 12월 30일인 섣달그믐에 남은 음식을 모두 모아서 골동반(骨董飯)을 먹는다고 한다. 여기서 골동반은 비빔밥을 가리키는 한자어이다. 비빔밥의 다른 이름이자, 가장 일반적인 비빔밥이다. 밥에 여러 가지 나물과 튀각, 계란 지단, 쇠고기 볶음 또는 육회 등을 섞어 비벼 먹는 것으로 제철에 나는 채소를 나물로 이용한다. 밥을 지을 때 양지머리 국물을 넣으면 밥에 윤기가 흐르고 맛이 좋아진다.

산채비빔밥

밥 위에 취나물, 고사리, 고비와 같은 여러 가지 산나물을 얹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것이다. 산채비빔밥은 스님들이 산사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산나물로 밥을 해 먹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대보름날 묵은 나물을 먹는 풍속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비빔회덮밥
밥 위에 도라지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묵무침 등의 재료를 얹고 그 위에 생선회를 얹어 초고추장에 비벼서 먹는 것이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예부터 숭어회, 갈치회, 준치회에 겨자를 섞어서 지금의 회덮밥과 같은 밥을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돌솥비빔밥

곱돌솥에 밥을 하여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따뜻하게 먹는 비빔밥으로 음식이 식지 않고 재료를 즉석에서 익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돌솥비빔밥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돌솥에 이미 지은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서 비벼 먹는 비빔밥 형태와 돌솥에 쌀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처음부터 밥을 짓는 영양밥 형태가 있다.

 

 

해초비빔밥

 

 

두릅비빔밥

닭갈비비빔밥

꼬막무침비빔밥

새싹비빔밥

명란아보카도비빔밥

 

밥은 그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립니다. 현대식으로 취향에 맞게 재 해석한 비빔밥을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비빔밥의 명칭.유래 /영양 성분

비빔밥의 명칭.유래 /영양 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