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waffle)은 밀가루, 버터, 달걀 등이 들어간 반죽을 격자무늬의와플 틀에 넣고 구워낸 납작한 케이크이다. 와플이라는 단어는 네덜란드어 Wafel(바펠)에서 유래했으며, 미국에 소개되면서 와플이라는 명칭이 알려지게 되었다. 와플이라 하면 단연 벨기에다. 벨기에는 맥주와 초콜릿은 물론 와플도 유명한 나라이자 본고장이다.
리에주와플,Gaufre de Liège
벨기에의 리에주 지방에서 유래한 형태의 와플. 두툼하고 격자의 크기도 큰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한국에서 벨기에 와플이라고 하면 이 와플을 의미한다.
가장 큰 특징은 바삭바삭 씹히는 '펄슈가'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펄슈가는 설탕을 뭉친 뒤 고온에서도 잘 녹지 않게 처리한 것으로 마치 진주 같다고 하여 펄슈가라고 한다. 설탕이 녹으면 캐러멜화 되면서 갈색이 된다. 펄슈가는 녹지 않아서 하얗고 동그란 결정 그대로 유지되어 베어 물었을 때 그 알갱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익힌 와플에서 대략 지름 5-6 mm 정도로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 호떡 같은 질감으로 쫄깃한 편인데 이게 프랑스의 크레페와 상당히 유사하다.
브뤼셀 와플과 함께 길거리에서 호떡 팔듯이 팔며, 대개는 시럽을 잔뜩 뿌리거나 아예 푹 담갔다 꺼내 먹는 것이 일상적이다.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경우는 위에 올라가는 토핑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생크림 위에 바나나 혹은 딸기를 올린다. 극단적인 조합으로 와플과 아이스크림에 벨기에 초콜릿 시럽과 초콜릿 크런치를 넣어 먹는 것도 가능하다.
✔️ 리에주 와플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강력분 130g. 황설탕 1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g (1 1/2 작은술). 소금 2g (1/4 작은술). 물 45ml. 달걀 1개. 바닐라 익스트랙 1 작은술. 버터 90g.펄슈가 100g
✔️만드는 순서
1. 깨끗한 볼에 강력분을 넣는다. 물과 달걀,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어 섞는다.
2.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실온의 녹인 버터를 두 번에 나누어가며 반죽을 한다.
3. 윗면을 덮고 따뜻한 곳에서 90분 동안 반죽을 숙성시킨다.
4. 90분 후, 펄 슈가를 반죽에 넣어 접어주듯이 섞는다. 윗면을 덮고 실온에서 20분 그대로 둔다.
5. 20분 후, 예열된 와플팬에 반죽을 올려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6. 완성된 와플은 취향에 따라 메이플 시럽이나 꿀, 과일을 올린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레이프 뜻. 크레이프 종류. 크레프 살레. 크레프 쉬크레 (1) | 2023.04.09 |
---|---|
까르보나라 . 정통 로마식 까르보나라 만드는 법 (0) | 2023.04.08 |
부대찌개 . 부대찌개의 유래. 부대찌개의 대중화 (0) | 2023.04.07 |
수제비유래. 수제비 만드는 법. 백종원 수제비반죽비법 (0) | 2023.04.07 |
위장보호식품. 감자. 감자수프만드는 법 (0) | 2023.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