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는 상쾌하고 시원하며 신비로운 색입니다. 창조성과 창의성을 증가시키는 색이며 심신의 안정과 힐링을 주는 색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냉정하고 신비함을 나타내는 색입니다.
파란색은 진실하고 희망적이며 긍정적이고 조화로운 색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따뜻한 심성과 부드러운 배려와 성장을 의미합니다. 조용하고 침착하고 안정적이고 평온함의 효과가 있습니다. 블루 중에서 가장 블루다운 튀니지안 블루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튀니지의 미술은 여러 나라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건축의 형식에서도 아랍과 로마, 유럽의 문화가 섞여 있습니다. 튀니지는 바닥 모자이크가 유명합니다. 모자이크는 2~6세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공중 목욕탕과 가정집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회화가 많이 발달되어 현대미술 전시에서 튀니지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튀니지'는 블루색상으로 유명합니다. 튀니지안 블루라고 부릅니다.
튀니지안 블루의 유래
튀니지안 블루의 유래는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근처에 있는 시디부사이드라는 마을의 특색 있는 색상입니다. 이 색상은 1920년대에 프랑스 화가 로돌프 드 엘랑제가 자신의 집을 푸른색과 흰색으로 꾸민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 이 마을의 건물들은 모두 하얀 벽과 푸른 창문으로 통일되었고, 이 색조합은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많은 예술가들과 관광객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튀니지안 블루는 코발트블루보다는 약간 연한 색이며, 세상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블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블루는 이슬람 예술에서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종교적인 상징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표현도 가능한 색입니다. 블루는 이슬람의 성스러운 색으로 생각합니다. 블루코란[
블루코란[ Blue Quran ]
12세기말에서 13세기 초 파티마 왕조 시기에 제작된 코란 필사본으로, 튀니지 카이로우안 대모스크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양피지를 푸른색이 감도는 짙은 남색으로 염색한 후, 그 위에 금색 잉크를 사용하여 쿠픽체로 코란의 내용을 기록하였고, 은색 잉크를 사용하여 장미꽃 문양인 로제트를 그려 넣었습니다.. 그때 짙은 푸른색은 비잔티움제국 문화에 영향을 받아 고귀하고 위엄 있는 색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푸른색 양피지에 금색 잉크를 사용하여 코란 필사본을 만들었다는 것은 파티마 왕조와 동시대에 존재하였던 아바스 왕조, 이베리아 반도의 후 우마이야 왕조간에 우위를 나타내기 위한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동시대에 만들어진 코란 필사본 중 예술적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받습니다.
약 600여 장으로 구성된 필사본은 오스만 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현재 필사본의 대부분은 튀니지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있고,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브루클린 박물관에도 일부 소장되어 있습니다. 2013년 영국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블루 코란의 필사본 한 장이 8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고, 현재 감정 가격은 약 두 배정도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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