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은
‘밥에 나물, 고기, 고명, 양념 등을 넣어 참기름과 양념으로 비빈 밥’을 말한다.
일품요리로서 가장 영양소 배합이 잘 된 음식으로 꼽는다.
비빔밥 한 그릇으로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비빔밥의 명칭의 변화를 살펴보면
1) 골동 지반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純祖) 때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849년)의 동지 달편에 "骨董之飯"(골동지반)이란말이 있다.
2) 부뷤밥
양반가 음식 책의 대표적인 것으로 작자미상 필사본인 시의전서(是議全書, 1800년대 말엽)에는 한자로 골동반[骨董飯, 汨董飯]이라 쓰고, 한글로 ‘부븸밥’이라 쓰여있다.
3) 부빔밥
1913년 초판 발행된 이래 1939년 증보 9판까지 나온 방 신영씨가 저술한 조선 요리 제법에서는 부빔밥이라 쓰여 있다.
4) 비빔밥
현재, 비빔밥이라는 명칭으로 쓰인다.
비빔밥의 유래 -비빔밥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 농번기 음식 설
전통사회에서 진행된 다양한 제사와 의식 때 상위에 차려 놓은 음식을 조상신 등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의식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2. 동학 농민군 설
동학 농민군이 그릇이 충분치 않아 여러 음식을 한데 비벼 먹었다는 설이 있다.
3. 임금 몽진 음식 설
고려 시대 몽골의 침입으로 임금이 피난 중 수라상에 올릴만한 음식이 없어 하는 수없이 밥에 몇 가지 비벼 올렸다는 설이 있다.
4. 섣달그믐 음식 설
섣달그믐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묵은 해의 남은 음식을 없애기 위하여 묵은 나물과 밥을 비벼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5. 궁중 음식 설
조선시대 임금이 먹는 밥을 일컫는 수라에는 흰수라, 팥수라, 오곡수라, 비빔 등 4가지가 있는데 비빔밥은 점심때나 종친이 입궐하였을 때 먹는 식사였다는 설이 있다.
비빔밥의 영양성분
비빔밥의 영양적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사용하여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소의 공급원이 되고 계란, 고기, 두부, 해산물은 양질의 단백질로 철, 마그네슘, 미네랄,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다.
나물을 볶을 때 사용하는 콩기름이나 참기름, 고명으로 사용하는 호두나 잣 등은지방의 대부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한 그릇 음식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보충는 음식! 비빔밥을 적극 추천합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폴레옹의 와인은 샹베르탱(Chambertin)이다. (0) | 2023.02.07 |
---|---|
파티시에. 블랑제. 쇼콜라티에 (0) | 2023.02.07 |
'국수 언제 먹나?'는 언제 결혼하는가? 물음이다. (0) | 2023.02.05 |
약과(藥果).약식(藥食).약주(藥酒)의 유래 (1) | 2023.02.05 |
초콜릿의 기원과 어원 (2) | 2023.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