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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커트의 종류

by 달러박스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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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skirt ]는 영어이고 프랑스어로는 쥐프(jupe)라고 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치마라고 한다. 현재는 스커트가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스커트는 여성의 하반신을 가리는 부분적인 의복의 일종인데, 드레스 코트 등의 웨이스트 아래 부분도 스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시적인 의복형태의 하나이며, 의복 역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에 따른 분류

미니 스커트[ mini skirt ]

극히 짧은 스커트로 보통 무릎 위에 10~20cm 길이를 말한다. 1964년부터 스커트 길이가 짧아지는 경향이었는데 영국의 마리 퀸트, 프랑스의 쿠레주에 의해 일반화되었다. 이 미니 스커트의 매력은 젊음과 활동성, 참신한 것이 그 시대에 조화되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

유래
1966년 영국의 디자이너 매리 퀀트(Mary Quant)가 발표하여 전 세계에 선풍적인 인기와 유행을 몰고 온 의상이다. 치마 길이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이 의상은 여성의 발랄함을 강조하는 특징 때문에 발표된 이후로 오늘날까지 그 인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7년 1월 6일, 가수 윤복희가 미국에서 들어오면서 미니스커트를 가져왔다. 그는 귀국한 지 몇 개월 뒤 패션쇼에서 미니스커트를 직접 선보였고, 앨범 재킷에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진을 실어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를 알렸다.

한편 윤복희가 당시 비행기 트랩에서 내릴 때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일부 자료는 1996년 신세계 기업 광고에서 의도적으로 연출한 데서 비롯된 오류다. 이 CF에서는 대역에게 미니스커트를 입혀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게 했는데, 이것이 마치 기록영상인 것처럼 화면을 구성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한다(2008년 7월 12일 OBS 경인경인 TV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에서 윤복희 씨가 출연해 증언했다).

미니스커트  효과

불황일 때는 가라앉은 기분을 띄우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 현상이다.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니스커트 효과도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것이 1995년인데 외환위기를 겪은 1997년에는 치마가 길어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기와 상관없이 미니스커트는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미니스커트 효과와 비슷한 용어로 경제가 어려울수록 옷은 잘 안 팔리지만 여성들이 립스틱과 같은 저가 화장품을 많이 구매한다는 ‘립스틱 효과’를 꼽을 수 있다.

미디스커트[ midi skirt]

미니와 맥시의 중간 길이로 된 스커트이다. 길이가 종아리의 중간에 오는 것을 말한다.

맥시스커트[maxi skirt ]

매우 긴 스커트를 말한다. 1960년대에 미니 스커트 유행한 후 1970년대에 발목 위까지 오는 긴 스커트가 나타나자 그것을 맥시스커트라고 불렀다.

 

스커트 모양에 따른 분류

H라인 스커트[ 타이트스커트, tight skirt ]

스트레이트 스커트와 같이 직선적인 스커트. 풀 스커트처럼 여유 있는 스커트와는 대조적으로 좁은 스커트를 통틀어 말하며 스커트 재단의 기초가 된다. 힙행어 스커트라고 한다. H라인과 A라인 등 다양한 라인 있다..

스트레이트 스커트와 같이 직선적인 스커트. 풀 스커트(타이트스커트나( 슬림스커트와 대조적으로 쓰이는 말로, 도련의 폭이 넓고 여유가 있는 헐렁한 스커트의 총칭이다. 플레어스커트, 개더스커트, 플리츠스커트 등 여러 가지가 있다.)처럼 여유 있는 스커트와는 대조적으로 좁은 스커트를 통틀어 말하며 스커트 재단의 기초가 된다.

 

테이퍼드 스커트tapered skirt ]

테이퍼드(「끝이 가늘어진・점점 작아진」이란 뜻으로, 의복의 단으로 향해 가늘어진 형의 것에 사용된다.)는 차츰 끝이 가늘어지다란 뜻으로, 도련을 향해서 차차 좁아지는 스커트이다. 스커트 밑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항아리 스커트이다.

랩 스커트[ wrap around skirt ]

한 폭으로 된 천을 휘감아서 입는 스커트이다. 랩 오버 스커트, 랩 스커트 등이 있다. 감싸듯이 입는 스커트로, 허리 부분의 끈이나 단추, 스냅, 훅 등으로 여민다.

레이어드 스커트[ layered skirt ]
각기 다른 길이의 몇 겹 조각을 연속적으로 겹친 스커트이다. 각 조각의 소재나 컬러를 달리하여 레이어드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고어드스커트[gored skirt ]

플레어스커트의 일종으로 고어(삼각형이나 사다리꼴로 이어 붙인 천)를 몇 쪽 덧대어 만든 스커트. 엄브렐러 스커트, 파라솔 스커트, 파라슈트 스커트라고도 한다. 고어의 개수는 여러 가지인데 그 개수에 따라 식스 고어드스커트(6쪽 이어 붙인 스커트)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high waist skirt ]

허리선이 실제보다 높이 잡힌 스커트의 총칭. 엠파이어 스커트(하이 웨이스트 스커트의 총칭이다. 19세기 초기의 프랑스 제정 시대 스타일을 본뜬 것이다. 그 시대의 복장은 허리의 선을 무시하고 가슴 밑에서 부드러운 선을 발끝까지 늘어뜨렸지만, 현재는 보통 정상적인 허리선에서 약간 위로 올려 허리를 강조시킨 것을 말한다.)와 같다.

 

티어드 스커트[ tiered skirt ]

티어드는 '층층의, 층이 진'이란 뜻으로, 2단 혹은 그 이상 가로로 끊어서 개더, 턱, 플라운스 (주름 장식. 프릴과 비슷한데 약간 폭넓은 것을 가리킨다. 칼라, 커프스, 드레스, 스커트의 도련 등에 쓰인다.)등으로 장식된 스커트이다.  전체의 실루엣이 아래로 퍼진 것도 있고, 반대로 가늘게 된 것도 있다.

 

트럼펫 스커트[ trumpet skirt ]

허리에서 히프라인 아래까지는 꼭 맞게 하고, 그 아래는 플레어 개더 혹은 플리츠 등으로 넓게 된 것을 말한다. 악기의 트럼펫과 비슷하다고 해서 쓰이는 명칭이다.

벌룬스커트[ balloon skirt ]

풍선처럼 부푼 스커트로써 허리와 끝단에 주름을 잡아 가운데를 부풀려서 둥그스런 맛을 낸 스커트이다. 귀여운 모양의 벌룬스커트는 풍선 모양으로 생겼다. 안감의 소재를 달리하여 벌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플리티드 스커트 [pleated skirt]
주름 스커트를 의미한다. 잔주름부터 큰 주름, 외주름, 맞주름등 다양한 플리트 형태가 있다. 

개더 [ gather skirt ]] 스커트
스커트 허리에 잔주름을 잡은 스커트이다. 스커트의 허리에 잔주름을 잡은 스커트. 직선으로 재단한 것과 플레어로 재단한 것 등이 있으며, 후자의 것을 개더 플레어스커트라고 한다.

플레어드[flared skirt]  스커트
허리 부분은 맞으면서 아래로 갈수록 넓게 퍼진 스커트이다. 플레어의 어원이 나팔꽃 모양처럼 퍼지는 스커트이다. 치마 단이 퍼져 주름이 생기는 스커트로 서큘러스커트(circular skirt)라고도 한다. 허리에서 엉덩이까지는 몸에 맞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자연스럽게 통이 넓어져 밑단이 나팔꽃 모양으로 퍼지는 형태의 치마이다. 퍼지는 모양을 우아하게 만들기 위하여 주로 옷감을 올의 사선 방향으로 바이어스 재단(45 º)을 한다. 개더스커트(gathered skirt)의 단 부분에도 응용할 수 있는데, 허리 부분에 개더를 넣고 단을 넓게 만든 것을 개더플레어스커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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