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호텔, 칸영화제 스타가 찾는 베스트 호텔

매년 칸 영화제가 열리면 전 세계 스타들이 영화제 개최지인 크루아제트(Croisette) 거리에 모입니다. 이 크루아제트 거리에서 귀빈들을 맞이하는 고급 호텔들에도 세간의 이목이 주목됩니다. 스타들이 찾는 베스트  호텔들을 소개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칼튼 호텔 

1911년 지어진 칼튼 호텔(Hôtel Carlton)은 칸 영화제가 개최될 때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우아한 호텔입니다. 숀 코네리, 리즈 테일러, 그레타 가르보 등 영화계의 수많은 별들이 이곳을 거쳐갔습니다. 최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우마 서먼이 격리 기간 동안 이곳에서 정기 투숙하기도 했습니다. 칼튼 호텔은 영화와는 절대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레이스 켈리, 캐리 그랜트가 출연한 앨프리드 히치콕 작 <나는 결백하다>의 일부 장면 촬영이 바로 칼튼 호텔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칼튼 호텔에는 훗날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정하는 아름다운 스위트룸도 있습니다. 호텔 7층에 자리 잡은 이 스위트룸의 면적은 280m2입니다. 건축가 니콜라 파파밀티아드가 연출한 데커레이션은 절도 있으면서도 세련된 고전주의 양식을 환기시킵니다. 모나코 대공 궁전 소장품인 그레이스 켈리의 흑백 사진 여러 점이 데커레이션과 어우러져 스위트룸의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칼튼 칸 InterContinental Carlton Cannes (외부 링크)
58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0 Cannes

 

마르티네즈 호텔

아르 데코 양식 건축물, 호텔에 딸린 전용 해변,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뷰를 갖춘 마르티네즈 호텔(Hôtel Martinez)은 크루아제트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2001년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칸의 역사를 지탱하는 전설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려 약 1억 5,000만 유로의 비용을 투입한 1년간의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쳐 마르티네즈 호텔은 2018년 봄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습니다. 건축가 피에르-이브 로숑은 본래 건물이 보유한 아르 데코 스타일은 그대로 간직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409개 객실과 99개 스위트룸, 각 면적이 500m2에 달하는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 2채를 갖춘 마르티네즈 호텔은 크루아제트에 위치한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마르티네즈 호텔 Hotel Martinez In The Unbound Collection By Hyatt (외부 링크)
73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0 Cannes

 

에덴 록 호텔

번잡한 칸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에덴 록 호텔(Hôtel du Cap-Eden-Roc)은 여러 셀레브리티가 사랑하는 곳입니다. 앙티브 곶 남부의 소나무밭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에덴 록 호텔은 신비롭고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870년 문을 연 이래로 에덴 록 호텔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리타 헤이워드, 리즈 테일러, 존 레넌, 샤론 스톤, 니콜 키드먼 등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들을 맞이했습니다. 암반을 깎아 조성된 해수 수영장으로 유명한 에덴 록 호텔은 오랫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는 에덴 록 호텔의 데커레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위대한 개츠비>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캅 에덴 록 호텔 Hôtel du Cap-Eden-Roc (외부 링크)
167-165 Boulevard J. F. Kennedy - 06160 Antibes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1 촬영지. 호텔 플라자 아테네.카페 드 롬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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