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그대로 회식(會食)은 '모여서 밥을 먹다' 또는 그 해석에 따라 '회사에서 직원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일'을 정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식의 유래와 회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식유래
'회식' 유래는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의 '회음후 열전(淮陰侯 列傳)'에서, 한나라의 명장이었던 '한신'이라는 인물이 조(趙) 나라를 정벌하러 가기 전 군사들에게 가벼운 식사를 나눠주도록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조나라 군사를 무찌른 뒤 다함께 모여 실컷 먹자!(금일파조회식:今日破趙會食)." 실제 한신이 이끄는 한나라 군대는 조나라를 한나절 만에 이기고, 저녁 때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 고사에서 '파조회식(破趙會食)'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오는데, '회식'이 바로 이 사자성어에서 비롯됐다는 설입니다. 이 사자성어에서 살펴 볼 수 있는 '회식의 목적'은, '함께 밥을 먹으며 조나라를 이긴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회사 동료를 일컬어 '한솥밥 먹는 사이'로 표현하고 영어로 회사를 뜻하는 Company 역시, '함께’라는 뜻의 ‘Com’과 라틴어로 빵이라는 뜻의 ‘Pan’의 합성어로 '함께 빵을 나누는 사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회식의 유래로 또다른 뜻은 모일 會, 먹을 食이라는 한자어를 이용해 생겨난 음식으로 다 같이 먹는다.라는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회식의 경우 일반 회사에서 진행하는 식사라는 의미도 있을 수 있고 파티나,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모임들의 자리를 일컫어 회식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회식의 유래는 조선시대의 회맹이라는 단어에 의거되어 생겨난 단어라고도 한다. 조선의 왕과 신하들이 서로 적이 되는 일 없이 하나 되자는 의미에서 회맹이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회맹이라는 단어에서 회식으로 바뀌었다는 설입니다.
'같이 밥을 먹는다(會食)'는 것은 식사를 매개로 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떻게 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는 분위기를 만들까?'라는 고민이 더 의미가 있겠지요? 구성원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회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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