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패션트랜드 .비건,오운완,애슬레저룩,고프코어룩,바라클라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여 MZ세대라 한다. MZ세대의 패션은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 심리적 만족감 조금 돈을 들더라도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는 무조건 싼 것만 추구하지는 않는다.  

 

1. 비건패션

가죽. 모피 .울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옷이다. 동물성 식재료를 배제하는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에서 비롯되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우유나 달걀까지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일컫는다. 여기서 파생된 '페이크 퍼'가 곧 '비건 퍼'로 대체되며 동물의 가죽이나 털 없이 생산되는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2.'오운완'. '오하운'패션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의 줄임말로 줄임말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생겨난 신조어이다.

 

특히 MZ세대를(Healthy Pleasure)’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특히 이들은 운동을 완료했다는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공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때 ‘#오운완’.'오하운'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놓기도 한다. 운동과 관련한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건강 관리용 홈트레이닝 제품과  운동 관련 패션과 식품들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레깅스계의 샤넬이라는 요가복으로 룰루레몬(lululemon)이 있다.

룰루레몬이란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다. 지금은 물러난 초창기 괴짜 경영자로 유명한 윌슨이다. 그는 영어 ‘L’ 자 발음에 어려움이 있는 일본인 고객들이 제대로 발음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상상하며 L자가 무려 3개나 들어간 회사명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향인 밴쿠버에서 난생처음 요가수업을 듣던 중 요가복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다. 당시 요가복은 면 소재가 대부분인데 그는 통기성은 물론 맵씨까지 있는 요가복시대를 열었다. ‘요가풍(Yoga-inspired)’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3. 고프코어룩

' 고프코어'는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말린 과일을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하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등산·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바람막이·등산화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입는 옷을 일상복처럼 소화하는 MZ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4. 애슬레저룩

애슬레저는 '애슬래틱 (Atheletic)' 과 '레저 (Leisure)'의 합성어이다.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이다.

 

5. 바라클라바 룩

눈, 코, 입을 내놓고 나머지 얼굴 부위를 모두 감싸는, 이름마저 독특한 바라클라바 룩이다.  스키장을 즐겨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익숙할지도 모르는 이 아이템은 올겨울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얼굴 면적을 가려 머리를 작게 보이게 하는 일명 ‘소두’ 효과를 주고, 모자와 목도리의 효과를 준다.

 

<바라클라바 룩> 유래

 ‘발라클라바 전투’라는 전쟁 명에서 유래했다. 발라클라바는 러시아 한 항구의 이름이다. 영국과 프랑스, 오스만 제국의 연합군과 러시아 육군이 1854년 벌인 크림전쟁 중 하나의 전투를 ‘발라클라바 전투’라고 부른다. ‘영국군 역사상 가장 졸렬한 전투’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디건도 바로 이 전투에서 등장했다.

당시 영국 연합군은 식량과 방한용품 등의 보급이 늦어져 혹한기를 버텨야 했다. 그때 영국군이 추위에 떨며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영국에 전해졌고, 영국인들은 직접 뜨개질한 모자를 위문품으로 보냈다. 그것이 바로 투구 모양의 니트 모자였고, 현재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라클라바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 모자가 지금의 이름을 가진 것은 아니다. 약 20년가량이 지난 1881년 이 모자는 ‘발라클라바 헬멧’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바라클라바는 스키장이나 등산 등의 야외 활동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한 아이템으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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