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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驚蟄)/봄의 절기

by 달러박스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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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은 24 절기의 하나이며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는 봄의 절기입니다. 경칩은 양력으로는 3월경 5일경, 음력으로는 2월 중이 됩니다. 이 날을 ‘개구리 우는 날’ 또는 ‘개구리 나오는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는 의미의 우리나라 절기 중 하나입니다.

경칩의 유래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이때쯤은 날이 따뜻해져 땅이 풀리는 시기입니다.

 

경칩은 양력 3월 6일경이고, 우수와 춘분 사이이며, 24 절기 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계칩()이라고도 합니다. 우수(雨水) 다음의 절기로, 양력으로는 3월 6일경부터 춘분(春分:3월 21일경) 전까지입니다. 음력으로는 이월절(二月節)입니다. 태양의 황경은 345°이입니다. 경칩은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됩니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었습니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합니다.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합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경칩에는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또한 고로쇠나무(단풍나무, 어름넝쿨)를 베어 그 수액(水液)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남 순천의 송광사나 선암사 일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유명합니다. 보통의 나무들은 절기상 2월의 중기인 춘분(春分)이 되어야 물이 오르지만 남부지방의 나무는 다소 일찍 물이 오르므로, 첫 수액을 통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로쇠 수액은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 일기(日氣)가 불순하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 날이 맑아야만 수액이 약효가 있습니다. 경칩이 지나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으며, 나오더라도 그 수액은 약효가 적습니다. 이처럼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입니다.

 

경칩은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여러 세시기(歲時記)를 보면,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보리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1년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하였으며, 단풍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과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이 무렵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흔히 천둥이 울리기 때문에, 땅속에 있던 개구리·뱀등이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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