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이란 1894년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1837~1900)에 의해 창안된 순수한 한국의 의학 이론이다. 사상체질은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의 4가지로 구분하고 체질적 특성에 따른 생리, 병리, 진단, 치료와 약물에 대해 소개하고 나아가 정신과 육체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한의학적 이론 중 하나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실패하는 요인 중 하나가 자신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자신의 체질에 따른 특성을 바로 알고 다이어트 운동을 시도해 보세요!
태양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태양인(太陽人)은 머리가 크고 상체는 건실하나 하체가 약합니다. 허리와 옆구리가 가늘고 엉덩이가 작으면서 다리가 상체에 비해서 가늘고 눈은 작으나 광채가 있습니다. 단정하고 떳떳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때로는 거만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상체질 중 가장 보기 드문 체질입니다. 태양인은 비만한 사람이 거의 없고 잔병도 없는 편입니다. 극단적으로 많이 먹지 않는 한 비만이 될 확률이 적으므로 간단한 운동만 해주면 됩니다. 열이 많아서 차고 담백한 음식이 몸에 잘 맞습니다. 지구력이 부족한 태양인은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생활 속에 쉽게 할 수 있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적합합니다.
먼저 태양인에게 좋은 비교적 잘 맞는 음식 곡물류는 맵쌀, 검은콩, 녹두, 들깨, 들기름, 메밀, 냉면 특히 메밀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성체질인 태양인에게 가장 좋습니다. 해산물류는 새우, 방게, 붕어, 굴, 전복, 홍합, 조개류, 미역 등입니다. 채소, 과실류는 각종 채소, 모과, 포도, 유자, 버섯, 매실, 잣, 쑥, 감, 곶감, 귤, 양파, 배추, 고사리 등입니다. 한약재 및 기타는 송절, 솔잎, 송화, 송지, 오가피, 하수오, 코코아, 초콜릿 등이며 태양인에게 육류는 대체로 잘 맞지 않습니다.
하체 단련 운동
태양인은 인구 중 아주 극히 드문 비율로 존재하는 사상체질입니다. 폐 기능은 좋지만 간 기능이 약해 상체는 강하고 하체가 부실한 폐대간소(肺大肝小)한 체질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을 때 음식을 위로 토하는 증세가 나타나기 쉽고 간질환이나 위, 소화기관등의 약화로 질병이 나타날 수 있고, 항생제나 소염제 계통의 양약은 체질에 잘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 발달, 하체 부실형에 속하기 때문에 하체 단련을 위한 산책, 등산, 줄넘기와 같이 다리근육을 이용한 운동이 잘 맞습니다. 또한, 여러 명과 함께 하여 협동심을 키우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요가나 명상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태음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태음인(太陰人)은 얼굴이 둥글고 상체는 약한 편이며 하체가 발달되어 있는 체형입니다.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합니다. 근골의 발육이 좋고 몸이 비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력이 좋고 식사량이 많은 편으로 태음인의 경우 식성과 소화력이 좋아서 많이 먹고 쉽게 찌는 체질입니다. 체질상 몸이 잘 붓고 잘 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비만자의 상당수가 태음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태음인은 식욕과 소화력이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침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식성과 소화력이 좋은 태음인이 아침을 거를 경우 오후에 과식하고 후식과 간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작은 일에도 쉽게 피로를 느껴서 몸을 많이 안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병행해야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합니다.
비만 방지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
태음인은 간 기능은 활발하고 심폐 기능이 부족한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체질로 한국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합니다. 체격이 큰 편으로 살집이 많고 특히 허리부위가 발달한 편이며, 전체적인 체형으로 복부가 발달하였고 비만해지기 쉽습니다. 성격은 진득하니 끈기가 있지만 그만큼 느긋하기도 하고 게을러지기 쉽습니다.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성격입니다. 이런 성정과 걸맞게 체질 또한 에너지와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폐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와 노폐물들은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또한, 다른 체질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은 대식가가 많고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식성으로 인해 살이 찌기 쉽습니다. 여기에 움직이는 활동이나 운동을 싫어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몸이 비만해지기 쉽습니다.
땀이 많은 태음인은 원활한 땀 배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때 고강도 무산소 운동보다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능력을 강화시키고 철봉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으로 상체를 발달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태음인은 승부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야구나 농구 같은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단,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척추와 관절 부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식생활은 음식의 종류를 가리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여 식사량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왕성한 식욕으로 식사량 조절이 쉽지 않다면 율무차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몸 안의 열이 많은 체질이라 칡차, 녹차, 영지버섯 등이 더운 열을 식히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소양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소양인(少陽人)은 머리가 앞뒤로 튀어나오고 목은 가늘고 길고 어깨와 가슴이 넓고 튼튼하며 하체가 약한 역삼각형의 체형이 많습니다. 얼굴이 하얗거나 붉은빛을 띠는 누런 빛입니다. 성격이 불 같고 활달한 특징이 있으며 행동이 민첩합니다. 소양인은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성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식욕이 증가합니다. 소양인들도 소화력이 좋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식욕이 폭발하면 태음인 못지않게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으로 인해 맵고 짠 음식 위주로 섭취하기에 체중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소양인은 성질이 차가운 오리고기나 돼지고기나 수박, 참외와 같은 시원한 과일이 체질상 잘 맞습니다.
차분하게 인내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등산
소양인은 소화기능은 좋으나 생식기 및 비뇨기 기능이 부실한 비대신소(脾大腎小)한 체질입니다. 식욕은 왕성하지만 음식물을 흡수하고 배설하는데 부족합니다. 소양인은 소화기는 튼튼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금방 배고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체질상 더운 열이 위로 올라가 상부에 열이 많고 하체는 열이 모자라 상체발달 하체부실한 체형입니다. 소화기가 좋은 대신 배설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배설이 제 때 되지 않으면 몸 안에 음식물이 쌓이면서 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이나 하체가 부실한 체형이 많아 다리를 자주 삐끗하기도 합니다. 매사에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편이지만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투자해서 하는 운동보다는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는 단거리 등산 코스나 조깅 등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부족한 끈기와 인내력 보완을 위해서 양궁이나 사격과 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음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소음인(少陰人)은 이목구비가 작고 오밀조밀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외모가 얌전하고 온순한 타입이 많습니다. 가슴이 좁으면서,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 있게 발달했습니다. 키나 체격이 작은 편이며 마르고 약한 체형입니다. 소화력이 약하며 예민하고 빈틈이 없는 성향을 지녔습니다. 소음인은 소화력이 약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 위주로 살이 잘 찌는 편입니다. 간식이나 음식을 수차례 나누어서 섭취하는 경향이 있으며, 엉덩이와 하체 위주로 체중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음인은 ‘간식형 비만자’가 많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기보다는 빵, 과자, 과일 등의 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제한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소음인은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정적이면서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적합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신체 활동량을 높이는 운동
소음인은 신장기능은 강하고 소화기계통이 약한 신대비소(腎大脾小) 체질인 소음인은 전체적으로 마른 일자의 여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작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튼튼합니다.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고 비장과 위장에 양기가 부족해 자주 체하거나 소화불량을 달고 살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편입니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고 침착하고 신중한 것이 비해 꼼꼼하고 깊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면증, 두통 등이 생기기 쉬운 체질입니다. 다른 체질에 비해 체력이 약한 편이므로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보다는 적은 힘을 들여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칭, 산책, 맨손체조 등이 있습니다. 근력이 약하고 상체가 덜 발달됐기 때문에 상체 중심의 웨이트트레이닝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단, 땀은 너무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상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세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역력 저하 증상과 면역력 키우는 방법 (0) | 2023.09.04 |
---|---|
가체(加髢). 조선 여인의 아름다움과 부의 증표 (1) | 2023.08.29 |
<다이어트> 건강한 키토 다이어트 방법 (1) | 2023.08.27 |
하마평(下馬評 )유래. 马上评(마상평) 유래 (0) | 2023.08.25 |
연꽃의 꽃말. 연화십덕(蓮花十德) (0) | 2023.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