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눈인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외출할 때 약간 앞서 걸으며 장애물을 피해 가고 계단 앞에서 잠깐 정지하는 등 목적지까지 무사히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안내견을 만났을 때 방해되지 않도록 지켜줘야 할 안내견 에티켓이 있습니다.
안내견 에티켓
✔️ 안내견이 귀여워도 만지지 말아 주세요.
안내견은 온순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며 사람을 잘 따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Labrador Retriever 또는 Labrador :조렵견, 사냥개, 인명구조견, 탐지견, 안내견, 간호견이다. 장난기가 넘치지만 침착하며 순종적이고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함)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호감 가는 외모로 쓰다듬고 싶어 지는데요.만지면 당연히 안내견의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또한 안내견이 만지는 사람 쪽으로 몸을 트는 바람에 시각장애인이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눈으로만 마음으로만 안내견을 예뻐해 주세요!
✔️ 시각장애인 허락 없이 안내견 사진을 찍지 마세요.
국내에서 활약하는 안내견은 60여 마리입니다.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만나면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습니다. ‘찰칵’ 소리는 안내견의 집중력을 떨어뜨릴뿐더러 시각장애인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안깁니다.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반드시 허락을 받으시고 찍으세요!
✔️ 안내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부르지 마세요.
소리를 내며 안내견을 부르거나 휘파람을 불면 역시 안내견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안내견에게 음식을 주지 마세요.
음식에 정신이 팔려 안내를 제대로 못 할 수 있습니다. 안내견은 음식의 유혹을 참는 훈련을 받았지만 계속 권유하는 음식 앞에서 나약해질 수 있습니다. 안내견은 보호자가 주는 사료만 먹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주는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거나 입맛이 변해 사료를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반려견과 안내견이 마주치지 않게 해 주세요.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안내견이 다가오는 걸 본다면 둘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나가 주세요. 돌발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횡단보도에서 꼭 신호를 지켜주세요!
개는 적록색맹이라 신호등 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안내견은 주변 사람이 횡단보도 건너는 것을 보고 시각장애인과 함께 이동하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횡단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시각장애인은 음향신호기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시각장애인이 음향신호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시각장애인에게 신호등의 색과 변화를 알려주세요!
안내견 탑승/출입 거부는 위법입니다.
“장애인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과 함께 대중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식품접객업소 등을 출입하려 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아니 된다.”
- 장애인복지법 제40조 제3항 요약
위반 시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됩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소중한 동반자이지만 부당하게 탑승/출입을 거부당할 때가 많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법이 엄격히 적용되고 어디서나 안내견을 반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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