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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소설관련 속담><손돌바람의 유래>

by 달러박스 2024. 11. 21.

소설은 24절기 중 20(스무 )번째 절기입니다.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듭니다.

 

소설관련 속담

"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곧,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이 추워져 겨울 채비를 서두를 때입니다.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설 (小雪) 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합니다.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집니다.  특히 이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습니다.

 

손돌바람의 유래

조선시대 때 이괄의 난을 피해 한강을 건너던 인조와 관련한 얘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손돌(孫乭)’이라는 사공이 있었습니다. 그가 피란을 가는 왕을 모시고 뱃길을 가는데, 왕의 눈에는 손돌이 일부러 물살이 거센 곳으로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조가 물살이 잔잔한 곳으로 뱃길을 잡으라 했지만, 손돌은 계속 물살이 거친 곳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이에 인조는 자신을 해하려는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손돌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인조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직감한 손돌은 바가지를 하나 건네며 “뱃길을 못 잡겠으면 물에 바가지를 띄우고 그것을 쫓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뒤 물살은 더욱 거세졌고, 인조와 신하들은 어쩔 수 없이 손돌의 얘기대로 바가지를 물에 띄웠습니다. 그러자 바가지는 여전히 거센 물살을 따라 흘러갔고, 인조 일행은 그 뒤를 따라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얘기는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몽진을 가던 때라 시대와 등장인물이 바뀌기도 합니다. ‘손돌(孫乭) 바람’은 국어사전에도 올라 있어서 이 유래의 설득력이 있습니다.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음력 10월 하순에 소설이 들기 때문에 음력 10월 초순에는 따뜻했는데, 음력 10월 하순에는 기온이 급히 떨어지는 현상을 반영 한 속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설에는 특별한 행사나 풍속은 없지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배추가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설 전에 김장을 서둘러 하기도 합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월동작물인 보리밀 등이 풍년든다고 합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땅을 덮어 보온재의 역할을 해주고땅속의 보리를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주게 된답니다또한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 주기에 보리나 밀이 말라죽지 않게 됩니다.

 

"쥐구멍에 눈 들어가면 보리농사 흉년 된다"

겨우내 덮은 눈이 보온 막 역할을 하면서 보리밀의 싹을 보호해줍니다겨울에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쥐구멍에 눈이 들어갈 정도였다면 눈의 보온 막 효과가 약해지게 되면서 보리밀의 싹이 얼어 죽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는 보리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속담입니다.

 

"눈발이 잘면 춥다"

겨울에 내리는 눈발이 잘면 춥고눈발이 크면 날씨가 포근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속담이라고 합니다과학적으로 생각을 하면상층대기의 온도 분포에 따라서 성질이 달라지는 은 온도가 낮을 때는 가루처럼 작은 눈발이 내리게 되고 온도가 높거나 포근하면 솜덩이처럼 큰 함박눈이 내리게 됩니다상층의 온도가 낮아서 작은 눈발이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눈발이 잘면 춥다는 속담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입동(立冬)/입동 절기음식.입동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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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겨울철에 풀이 말라 다른 먹이가 없어서 주로 볏짚을 썰어 쇠죽을 쑤어 소에게 먹이로 주기 때문에 추수하면서 들판에 놓아두었던 볏짚을 모아 겨우내 소의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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