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해장 음식. 코라스/타파스/코치니요 아사도. 음주예절

스페인의 해장음식으로 코라스와 타파스, 코치니요 아사도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페인의  코라스는 스페인의 전통적인 간식으로, 긴 모양 또는 고리모양을 초콜릿 소스에 찍어 먹어요. 

코라스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계란, 버터,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길게 만들거나, 끝을 붙여서 고리 모양으로 만듭니다. 기름을 달군 프라이팬에 코라스를 튀깁니다. 적당히 노릇해지면 건져서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초콜릿 소스를 만들기 위해, 우유와 설탕을 냄비에 넣고 가열한 후 적당히 끓으면 초콜릿을 넣고 계속 저어서 녹입니다. 튀긴 코라스를 초콜릿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코라스는 주로 아침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먹으며 시나몬 가루를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코라스와 초콜릿 소스로 해장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스페인의 해장음식으로는 술과 함께 먹는 타파스가 있어요. 타파스는 술을 마신 다음 날, 소화를 돕고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타파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토르티야(감자 오믈렛), 하몽(햄), 치즈, 튀김, 미트볼, 빵 등이 있습니다. 타파스는 쉽게 말해 술안주로 스페인 사람들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타파스를 즐깁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타파스를 먹으며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페인의 해장음식으로는 코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라는 구운 새끼돼지 요리가 있습니다.

세고비아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17세기 마드리드에 온 여행객들에게 별미로 제공되어 유명해졌으며, 오늘날 스페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대중 음식입니다. ‘코치니요’는 젖을 떼지 않은 새끼돼지를 지칭하는 것이며, ‘아사도’는 구운 요리라는 의미입니다. 코치니요 알오르노(cochinillo al horno) 또는 토스톤 아사도(tostónasado)라고도 부릅니다.

주재료는 새끼돼지, 굵은소금, 기름, 마늘, 백포도주, 향신료 역할을 하는 월계수잎, 백리향, 미나리 등입니다. 태어난 지 약 2주 정도 지난 무게 약 3~4kg의 어린 새끼돼지로 만듭니다. 만드는 방법은 고기에 칼집을 내어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을 발라 골고루 스며들도록 한 후 오븐에 버터를 바른 후 월계수잎 위에  습기 유지를 위해 코치니요가 용기 바닥에서 약간 떠 있도록 나무로 된 수저나 포크를 포개놓아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을 바른 고기를 놓은 후 연육작용과 잡내 제거를 위해 백포도주를 뿌립니다. 새끼 돼지를 통으로 구워서 접시로 잘라서 먹는데, 그 자른 접시는 바로 바닥에 던져서 깨는 것이 전통이라고 합니다. 담백하고 연한 고기 육질의 부드러움을 증명해 보여주는 일종의 퍼포먼스입니다. 비주얼에 놀라지 마세요.  이 요리는 스페인 세고비아의 전통요리로, 고기의 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있습니다.

 

스페인의 음주 예절

1. 건배를 할 때는 반드시 안쪽에서 건배를 합니다. 또한 건배를 할 때는 모든 사람이 잔을 높이 들고 건배합니다.

2. 와인을 따를 때는 와인병을 들고 와인잔에 따르며, 와인잔은 반드시 적당한 양으로 따릅니다.

3. 스페인에서 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잔으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술잔이 비어 있을 때는 반드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4. 스페인에서는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손짓이나 몸짓 등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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