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김치의 날로 대한민국 법정기념일 중 특정 음식이 기념일의 주인공이 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그만큼 김치가 한국인의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가치가 남다르다는 뜻이다. 11월 말 즈음부터 약 한 달간은 대한민국 전역이 김장 준비로 들썩인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11월 22일을 꼽아 ‘김치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김치의 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 증강·항산화·항비만·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김치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수 있다.
▲ 항비만 효과
김치에 사용되는 각종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김치의 열량은 100g당 동치미는 9㎉, 파김치는 55㎉. 배추김치는 29㎉ 정도다. 김치에서 매운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은 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돕고, 베타시토스테롤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과 김치 유산균은 중성지방 및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비만을 예방한다.
▲ 항암효과
김치의 부원료인 마늘과 생강의 알리신, 진저롤 등의 생리활성물질은 종양형성을 억제하고 체내 면역력을 증강하여 위암, 대장암,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김치의 부원료인 고추와 마늘에 있는 캡사이신, 알리신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들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킴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면역력 증진 및 항바이러스 효과
김치의 배추, 고추, 마늘, 생강에 있는 설포라판, 캡사이신, 알리신, 진저롤 등의 생리활성 물질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체내 염증 감소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또 김치의 부원료인 마늘과 생강에 있는 알리신, 진저롤 등의 생리활성 물질들은 종양 형성을 억제하고 체내 면역력을 증강한다. 이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도 억제한다. 앞서 농촌진흥청도 김치가 적당히 숙성했을 때 항암효과가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항산화 효과
김치의 재료가 되는 각종 채소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비타민C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인체 내의 항산화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여,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나 조직의 산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 장기능 개선 효과
소화가 잘되고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 작용을 한다는 것도 김치의 매력이다. 김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와 더불어 김치 유산균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균형이 깨진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또 대장 기능을 증진하며, 변비, 설사, 장염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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