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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쑥털털이 유래. 쑥의 영양성분, 효능. 쑥민간요법. 쑥털털이 만드는법

by 달러박스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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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쑥쑥 잘 자라서 쑥이다. 잎 뒤에 하얀 털이 빽빽하다. 어릴 때는 쑥국을 끓이고, 자라면 쑥털털이(쑥버무리)를 하고, 더 자라면 인절미나 절편, 송편 등을 해 먹는다. 데쳐서 쑥 밥을 지어도 맛있다. 단오가 지나면 쓴맛이 나서 잘 먹지 않는다. 잎이나 꽃을 말려 차도 만든다.

 

 

쑥버무리는 이른 봄에 어린 쑥을 뜯어서 멥쌀가루와 섞어 시루에 찐 떡이다.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음력 3월의 시절 음식으로 쑥범벅, 쑥설기, 쑥털털이라고도 부른다.

쑥털털이 유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서 시루에 찐 떡이다. 말 그대로 털털 털어서 먹는 모양에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달리 ‘쑥버무리’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산이나 들에는 봄나물 특히 쑥이 많이 난다. 칠곡 지역에서는 쑥을 캐어서 춘궁기에 쑥털털이를 만들어 밥 대신 끼니를 잇곤 하였다.

 

1940년대에 간행된 『조선요리제법(朝鮮料理製法)』에 쑥털털이가 기록되어 있다. 보릿고개에 들어서면 가을에 장만했던 식량은 바닥이 나고 논이나 밭에서 자라는 보리는 아직 익지를 않아서 식량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렸는데, 이때에 그 배고픔을 잠시 잊게 해주는 음식이 바로 쑥털털이였다.

 

쑥의 영양성분과 효능

쑥은 쌀과 섞어 떡을 만들어 섭취하면 쌀에 부족한 지방, 섬유소, 칼슘 등을 보완하여 음식 궁합이 잘 맞지만 쌀이 귀하던 예전에는 대부분은 쑥이고 쌀가루는 엉키는 정도로만 들어가 있어 이른 봄 끼니를 때우는 구황식품으로 먹었다. 쑥버무리는 쑥으로 만든 음식 중에서 쑥향이 가장 짙게 배어 나는 음식이다. 조리법도 비교적 간단하여 지금까지도 대구광역시의 일반 가정에서 봄철이면 즐겨 먹는 서민적인 향토음식이다.

쑥은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반도에서 서식한 식물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약초이자 식재료이다. 특히 부인병 예방과 체내의 유해 세균 성장 억제, 해독 작용, 면역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음식의 재료뿐만 아니라 차나 약재, 화장품 등으로도 활용된다. 산이나 들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쑥은 약쑥, 물쑥, 사철쑥, 참쑥, 떡쑥 등 종류도 다양하다.

 

 쑥의 민간요법

쑥은 식용 이외에도 쓰임새가 다양했다.  약이 귀했던 옛날에는 쑥이 응급 처치약으로 사용했다. 칼이나 낫 등에 베어 상처가 났을 때 주위에 깔려 있는 쑥을 짓이겨 즙을 바르면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다. 또한 여름에 배탈이 나서 설사할 때 쑥 즙을 내서 마시면 잘 들었다. 또한 쑥은 모기를 쫓는 모기향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쑥털털이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쑥은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2. 멥쌀은 10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 소금을 넣고 빻아 고운 체에 내린다.


3. 쑥과 멥쌀 가루에 설탕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김이 오른 찜통이나 시루에 면포를 깔고 쑥과 쌀가루를 얹어 30분 정도 찐다.

 

한식. 한식의 유래. 한식날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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