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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통 상차림. 반상차림. 반상차림종류. 반상기명.상차리는법

by 달러박스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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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이란

밥을 주식으로 하여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차려내는 고유의 일상식 상차림이다. 외상(1명이 먹는 것)이 원칙이다. 반상을 차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재료나 조리법이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식품 배합이나 조리법의 원칙이 밥을 먹기에 알맞도록 배려된 상차림이어야 한다. 반상을 차릴 때에는 그 종류에 따라 밥과 반찬의 내용과 형식이 정해져 있는데 반찬의 가짓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수라상) 등으로 나뉜다. 첩이란 밥, 국, 김치, 조치, 장류 외에 쟁첩(반찬을 담는 그릇)에 담는 반찬을 말한다.

 

반상차림의 종류

3첩 반상 : 기본적인 밥, 국, 김치, 장(1가지. 간장) 이외에 세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나물(생채나 숙채), 구이 혹은 조림, 마른 반찬이나 장과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한다.


5첩 반상 : 밥, 국, 김치, 장(2가지. 간장, 초간장), 찌개(조치 1가지) 외에 다섯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나물(생채나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 반찬이나 장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한다.


7첩 반상 : 밥, 국, 김치, 찌개, 찜(조치 2개), 전골 외에 일곱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 반찬이나 장(3가지. 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 회 또는 편육 중에 한 가지를 택한다.


9첩 반상 : 밥, 국, 김치, 종지(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세 개에 조치 두 그릇(일반적으로 찌개류 한 그릇과 찜류 한 그릇) 그리고 아홉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 반찬으로는 생채 두 그릇과 숙채 한 그릇, 조림, 구이 두 그릇, 마른 반찬, 전, 회류로 상을 차린다.


12첩 반상 : 일반인이 아닌 임금님만 드실 수 있는 상차림. 수라상이라고도 한다. 임금님은 하루 다섯 끼를 먹었으며 다섯 끼 중 두 끼를 수라로 받았다. 이때 열두 가지 반찬이 올라가는데 밥(수라)과 탕은 물론, 신선로 등의 기본 반찬은 가짓수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임금님은 백반과 홍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먹었다. 탕도 미역국과 곰탕 두 가지를 차렸다.

반상 기명

① 주발. 바리 : 밥그릇. 주발은 남자용 바리는 여자용 모두 뚜껑이 있다.

② 대접 : 국. 숭늉 뚜껑이 없다.

③ 보시기 : 김치를 담는 반찬 그릇. 뚜껑이 있다.

④ 조치보 : 찜이나 찌개를 담는 그릇. 뚜껑이 있다.

⑤ 종지 : 장류(간장. 초간장. 초고추장)을 담는 그릇으로 반찬 그릇과 같은 모양이나 용량이 작다. 뚜껑이 있다.

⑥ 쟁첩 :  반찬을 담는 그릇으로 오목한 형태이며 뚜껑이 있다. 반상기의 큰 특징은 대접을 제외하고는 모두 뚜껑이 있는 점인데, 이는 우리의 음식이 따끈할 때 먹어야 좋기 때문에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에서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3첩 반상   *여기서 첩이란 쟁첩으로 곧 반찬을 의미한다.

[기본] 밥, 국, 김치, 간장

[반찬] 구이 또는 적, 생채 또는 숙채, 장아찌나 젓갈, 마른 찬 중 택 1

 

5첩 반상

[기본] 밥, 국, 김치 2종류, 찌개(조치), 간장, 초간장

[반찬] 구이 또는 적, 생채 또는 숙채, 장아찌나 젓갈, 조림, 전유어

 

7첩 반상

[기본] 밥, 국, 김치 2종류, 찌개, 찜, 전골, 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반찬] 구이 또는 적, 생채, 숙채, 장아찌 또는 젓갈, 조림, 전유어, 편육 또는 회

 

9첩 반상

[기본] 밥, 국, 김치 3종류, 찌개 2종류, 찜, 전골, 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반찬] 구이 또는 적, 생채, 숙채, 조림, 전유어, 장아찌, 젓갈, 마른 찬, 편육 또는 회

 

12첩 반상

[기본] 밥2종류, 국2종류, 김치3종류, 찌개2종류, 찜, 전골, 간장, 초간장, 초고추장

[반찬] 더운구이, 찬구이, 조림, 전유어, 숙채, 생채, 장아찌, 젓갈, 마른 찬, 편육, 회, 수란

 

*반상 차리는 법

식사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서  한 사람이 먹도록 차린 반상은 외상이다.

두 사람이 먹도록 차린 반상을 겸상이라 한다.

전통 반상차림은 계층에 관계없이 외상으로 대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상황에 따라 겸상도 하고 두레반으로 차리기도 한다.

배선의 원칙은 먹는 사람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놓는 것이다.

겸상의 경우 손님이나 손윗사람 중심으로 배선한다.

 외상  차리는  법


 ①수저는 상의 오른쪽 앞쪽에 놓는데 숟가락은 앞쪽, 젓가락은 뒤쪽에 나란히 하여 상 끝에서 3cm 정도 밖으로 나가게  놓는다.
 ②밥은 상 앞줄의 중간에서 왼쪽에 국은 그 오른쪽에 놓으며 찌개는 국그릇 뒤쪽에, 찜은 찌개 뒤에 놓는다.
 ③종지는 밥그릇 뒤쪽 왼쪽에서부터 간장, 초장, 초고추장 등의 순으로 놓는다.
 ④김치는 상 맨 뒷줄의 왼쪽에서부터 깍두기, 배추김치, 동치미의 순으로 놓는데 제일 오른쪽에 국물 김치를 놓아쉽게 국물을 떠먹을 수 있게 한다.
 ⑤중간 왼쪽으로 밑반찬류, 나물, 생채 등의 찬 반찬을 놓고 전, 구이, 회, 편육 등 더운 반찬은 오른쪽에 놓는다. 육류나 뜨거운 음식, 국물 있는 음식은 오른쪽에, 차가운 음식이나 마른 반찬은 왼쪽에 놓았다.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 잡이를 기준으로 하여 국물을 흘리지 않고 먹기 쉽도록 하기 위함 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겸상 차리는 법

 ①수저는 상의 대각선 위치 양쪽에 각각 한 벌씩 놓고 밥과 국그릇도 각각 따로 놓는다.
 ②찌개, 찜은 어른이나 손님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오른쪽 가까이 놓고 김치는 찌개, 찜 뒤에 놓는다.
 ③더운 음식, 고기음식은 어른이나 손님 가까이에 놓고 밑반찬은 어린사람 혹은 주인 쪽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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