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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홍차의 기원/ 차 마시는 시간

by 달러박스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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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나라' 영국에서는 차를 마시는 시간에 따라 차의 명칭이 달라진다. 아침에 먹는 차는 '얼리 모닝 티(early morning tea)', 아침 식사와 곁들이는 차는 '브렉퍼스트 티(breakfast tea)', 오전 11시에 가볍게 마시는 차는 '일레븐즈 티(elevenses tea)'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차는 바로 '애프터눈 티'입니다. 점심은 한참 지났고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출출한 오후에 다과와 함께 즐기는 차입니다. 18세기 베드퍼드 백작 부인이 점심과 저녁 사이 허기가 져 축 처진 기분을 달래기 위해 간식과 함께 차를 즐긴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일종의 귀족의 사교모임 형태로 발전되면서 곁들이는 다과의 종류도 화려하고 푸짐해졌습니다.

 

홍차의 기원
홍차의 기원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대략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셔오던 중국에서 처음에는 녹차를 마시다가 송대에 와서 차를 수출하면서 고온 다습한 선내에서 발효되어 홍차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유럽에 수출된 것은 17세기초인 1610년 네덜란드동인도회사의 배가 일본 平戶에서 차를 가지고 온 것이 시초로 곧 프랑스, 영국 등에 보급되었습니다. 그 무렵, 신대륙의 코코아나 아라비아의 커피도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모두 쓴맛이 있고 뜨겁게 마신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시에 마시던 홍차는 우롱차에 가까웠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후 기호에 맞는 현재와 같은 홍차의 수입이 증가하였다. 현재, 홍차가 특히 영국인에게 국민적인 음료로서 사랑 받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 원인으로서는 수질이 적합하고, 예전부터 허브류를 쪄서 마시는 Sage Tea, Hyssop Tea 등을 마셔왔기 때문이라는 점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브랙퍼스트 티(Breakfast Tea)는 아침 7시경 마시는 차입니다. 갓 구워낸 베이컨, 에그, 빵, 케이크, 우유, 과일 등 푸짐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며 함께 마십니다. 진한 맛의 실론이나 아쌈은 카페인이 많은 깔끔한 홍차입니다. 우유와 설탕을 첨가해 마시면 더욱 좋은 홍차로 전통적인 영국식 아침 식사의 격식입니다. 브렉퍼스트 티는 일반적으로 아쌈이나 실론, 케냐 또는 기문으로 만들어지는데, 단일 종류의 차잎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종류의 차잎을 블랜딩해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레븐즈 티(Eleven Tea)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오전 11시 티타임입니다. 오전 중의 가사일 중간에 한숨을 돌리며 마시는 차로 영국의 티타임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티 타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과자도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단시간 내에 즐기는 것이 특징이며, 떫은 맛이 적은 차 중에서 실론티를 선호합니다.

 

미드 티(Mid Day Tea)는 점심 식사와 함께 마시는 홍차입니다. 즐거운 기분을 유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약간의 향이 들어간 차로 과일 홍차, 또는 자스민과 같은 꽃차, 향이 섬세하고 풍부한 우바 정도의 홍차입니다.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는 오후4시의 화려한 티타임으로 다즐링으로 합니다. 귀족문화를 기반으로 발전된 만큼 화려하고 푸짐한 티푸드가 곁들여지는 사교의 시간입니다.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즐긴다고 알려진 티타임으로 오후 4시의 우아하고 낭만적인 차입니다. 집에 있는 사람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사람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차는 가격과 맛, 향이 뛰어난 차를 주로 사용하며, 이때는 테이블 세팅과 과자의 선택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에프터눈 티 유래는 베드포드 가문의 7대 공작부인 애나마리아에 의해서입니다. 베드퍼드 백작 부인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당시 영국인들은 점심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후에 차와 과자를 즐기며 친구들과 사교의 시간을 가진 것이 애프터눈 티의 유래라고 합니다.

1840년대 당시 영국 상류층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오후 8시쯤 손님을 초대해 만찬을 즐겼는데 그사이 공작부인은 늘 배가 고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실에서 케이크, 쿠키 등과 함께 차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것이 널리 퍼지면서 영국 상류사회의 사교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이티(High Tea) 또는 미드 티라고도 불리는 차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식사 전까지 편하게 즐기는 티타임이라 차와 과자는 애피타이저 수준입니다. 차를 마시면서 곧바로 저녁식사로 이어지며 애프터눈 티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 어떤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얼그레이, 케냐 정도가 적합합니다. 애프터눈 티가 상류층의 필수적인 티 타임이라면 하이 티는 일반 직장인과 노동자들이 가장 즐기는 티타임입니다. 저녁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공연 전 간단하게 이 티타임을 갖습니다.

 

애프터 디너 티(After Dinner Tea)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느긋하게 즐기는 차입니다. 여성들의 공간에 남성들이 와서 마시는 것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여유로울 때의 티타임입니다. 초콜릿 등 달콤한 과자랑 같이 마시는 경우가 많고, 또 위스키를 차와 블렌딩 해서 마시기도 합니다.

 

나이트 티(Night Tea)는 잠자리에 들기 전 차에 따뜻한 우유를 넣어 마시는 티타임입니다. 부드러운 얼그레이 종류로 주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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