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화장품. 비타민 C화장품 사용 방법

 

미백화장품은 피부를 희게 만드는 화장품으로  '톤업 화장품', '화이트닝 화장품'이라고 합니다. 멜라닌에 의해 기미·각질이 발생하는 것과 피부가 어두워 보이는 것을 케어하여 피부가 좀 더 환하고 밝게 보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아시아인 열 명 중 다섯 명이 화장대에 미백 화장품이 있을 정도로, 미백 화장품은 화장품 업계에 있어 효자상품이나 다름없습니다. 에센스, 크림 등으로 해마다 많은 상품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화이트닝 화장품으로 많이 생산되는 순수비타민C와 비타민C 유도체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순수 비타민 C, 과학적으로는 L-아스코르빅 애씨드라고 불리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피부 미백, 광보호, 콜라겐 증가, 색소 침착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합니다. 순수 비타민 C는 피부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브라이트닝 효과가 우수하며,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줘 피부 탄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순수 비타민 C 화장품을 선택 기준

 

◆순수비타민C (L-아스코르빅 애씨드)를 포함한 것입니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충분한 것입니다.

◆유효성분을 진피층까지 깊숙히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효 성분의 안정성이 높고 산화가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자극이 적은 것입니다.

특히, 순수 비타민 C는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지만, 안정화하기 어려운 성분이기 때문에, 제품 선택 시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TDS 방식을 이용해 순수 비타민 C를 25% 함유하고 물 한 방울 없이 만들어진 제품은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화장품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순수 비타민 C는 열과 빛에 약해 산화될 수 있으므로, 개봉 후 사용 기간을 짧게 하고,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 C 화장품 후에는 보습 화장품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 유도체는 순수 비타민 C의 분자구조에 변형을 가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피부 흡수를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유도체들은 피부에 흡수되어 작용할 때 비타민 C로 변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도체들은 순수 비타민 C보다 안정적이며,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장점이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미백 기능성 화장품, 멜라닌 색소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발라야 합니다. 피부가 어두운 이유는 멜라닌 색소 때문인데,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합니다. 멜라닌은 표피 가장 아래 기저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서 합성됩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자극받으면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멜라노사이트 속 티로신이라는 단백질을 산화합니다. 티로신 단백질에 산소가 붙고, 수소가 떨어져 나가면 구조가 변하면서 멜라닌 색소가 됩니다. 멜라닌이 있는 피부세포는 약 30일에 걸쳐 각질층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각질이 돼 떨어져 나갈 때까지 어두운 피부를 구성합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이미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거나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각질형성세포로 넘어가는 과정을 억제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예방·환원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외선 자극을 받았어도 피부가 덜 타도록 돕는 것입니다.

 

 

◆  미백화장품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발라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각질층이 탈락하는 피부 주기에 따라, 바른 후 약 한 달 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자외선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외선 자극을 받은 뒤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기저층에 생긴 멜라닌 색소가 각질층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을 많이 쬔 날은 당일 저녁부터 바릅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고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미백 성분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땐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비타민 C 화장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하고, 수분 장벽을 열어준다.

◆아스코르브산이 함유된 세럼이나 앰플을 적당량 얼굴 표면과 목에 떨어뜨려 부드럽게 펴 바른 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줍니다.

◆비타민 C는 빛과 열에 쉽게 변성되므로,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앰플이나 에센스 형태일 경우, 보습제 도포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E (토코페롤) 성분과 함께 사용하면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와 E는 서로의 산화를 억제해주며, 피부흡수가 높아지고 항산화 효과가 올라갑니다.

◆AHA나 BHA 등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비타민 C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화장품은 개봉 후 사용 기간을 짧게 하고, 보관에 주의하여 산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보습 화장품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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