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란 예비 신랑・신부가 양가 부모를 모시고 혼인승낙을 받고, 혼인절차를 의논하기 위해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입니다. 사전적인 의미의 상견례(相見禮)는 공식적으로 만나보는 예, 또는 혼례식이 끝나고 시가 부모를 비롯한 웃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손아래 친척들과 만나 보는 구고례(舅姑禮)를 말합니다. 또 역사적으로는 새로 임명된 사부(師傅)나 빈객(賓客)이 처음으로 동궁(東宮)을 뵙던 의례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대 혼례에서는 예비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이 함께 처음 만나서 양가의 분위기와 인품을 살피며, 혼인승낙을 확인하고, 앞으로 진행해야 할 혼인절차를 의논하는 자리를 일컫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혼인절차에서 상견례는 신랑・신부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절차로 인식됩니다.
상견례 예절
상견례 장소, 시간
상견례 장소와 시간은 양가의 일정을 고려하여 적어도 1~2주 정도 전에 정합니다. 장소는 거리로는 양가 쪽의 중간지점이 가장 좋습니다. 호텔, 한정식집, 고급 레스토랑 등 조용하고 격식을 갖춘 곳이 좋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 경우에는 부모님들과의 상의하에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예약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시간은 양가 부모님의 일정에 맞춰 평일이나 주말또는 공휴일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복장
복장은 깔끔한 복장으로 정장스타일이 좋습니다. 남성은 깔끔한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습니다. 여성은 단정한 원피스나 정장 차림이 좋습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합니다.
인사 및 대화
인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양가 부모님께 정중하게 인사합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만큼 예의 바른 태도가 중요합니다.
대화는 주로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이나 민감한 주제는 피하도록 합니다.
상견례 자리배치
상견례 자리배치는 예비 신랑이 양가 부모를 상석으로 모시고 예비 신부가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도록 하며,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리배치에 유의합니다. 상견례를 약혼식과 겸해서 하는 경우도 있어, 그때에는 양가의 친지들을 소개하는 절차가 되기도 합니다. 양가의 분위기나 가정교육, 가풍(家風)등을 알 수 있는 자리이므로 예비 신랑・신부들은 긴장하기도 합니다.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소개하고 어머니와 동행한 형제 순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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