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이란 넓은 의미로 정상 혈당보다 높은 경우, 좁은 의미에서는 혈당이 250 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 정상 혈당
정상혈당은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측정했을 때 100 mg/dL 미만이며, 75g 경구당부하 검사 2시간 후 시점에 측정한 혈당이 140 mg/dL 미만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즉, 공복 혈당이 100 mg/dL 이상(공복혈당장애)이거나 당부하 후 2시간 혈당이 140 mg/dL 이상(내당능장애)이면 고혈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는 공복 혈당 80~130 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이하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이보다 높으면 조절되지 않는 고혈당이라고 합니다.
• 더 좁은 의미의 현저한 고혈당은 혈당이 250 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혈당이 250 mg/dL 이상으로 지속되면 고혈당에 의한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당 쇼크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당이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당뇨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복혈당입니다. 고혈당 쇼크는 공복혈당이 100ml /dl , 당부하 이후 2시간 혈당이 140ml /dl 이상이면 이때를 기준으로 고혈당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250ml /dl 이상이면 고혈당에 의한 급성합병증 쇼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병이 생기게 되면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몸관리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 강화에 신경쓰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고혈당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는 최악이기도 합니다.
▶고혈당 증상
심한 고혈당으로 인한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자가혈당측정을 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봅니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이 세포 안에 저장되거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피로감, 공복감이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고 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듭니다.
• 혈당이 지속적으로 250 mg/dL 이상인 경우, 의식 저하와 탈수 증상 및 증후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고혈당이 얼마나 심한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에 따라 혈당을 낮추기 위해 더 집중적이고 빠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없어도 고혈당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눈, 콩팥, 신경, 심장, 뇌혈관 등에 당뇨병 만성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므로 혈당을 목표치 이내로 꾸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응급 상황
▶1형당뇨병 환자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250 mg/dL 이상인 경우 급성 케톤산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케톤산혈증이란, 인슐린 결핍 상태가 심하여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지방질을 분해하며 케톤체가 많이 생성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당뇨병의 위험한 급성합병증입니다. 이 경우 체내의 액성이 산성으로 바뀌면서 호흡과 심박동이 빨라지며 급기야는 의식이 소실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혈액에서 케톤을 측정하고 오심, 구토, 복통, 의식저하 등이 있을 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형당뇨병 환자
65세 이상 고령의 당뇨병 환자가 수일간 다음, 다뇨, 체중 감소 등 고혈당 증상을 겪다가 무기력 혹은 둔감, 혼란, 혼수 등의 의식 상태 변화가 생겼다면 고혈당의 급성 합병증(고혈당고삼투질상태) 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는 자가혈당측정기로 측정한 혈당이 300 mg/dL 이상인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high (측정치 상한선 이상)로 표시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혈당이 600 mg/dL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당뇨환자가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이전에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았어도 고혈당이 의심되는 경우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당뇨병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개 당뇨병 환자는 공복 혈당 80~130 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나이, 당뇨병 유병 기간, 동반질환, 저혈당 인지 능력 등에 따라 개별화된 목표치가 있습니다.
▶자가 측정한 혈당이 기준치를 넘어 점차 높아지거나, 조절이 잘 되다가 급작스럽게 높아지는 경우, 갑자기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고혈당을 일으킬 만한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혈당을 목표치 이하로 유지하여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들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고혈당 증상은 밤, 낮 구분 없이 소변을 많이 보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증상입니다.
Q 혈당이 높아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왜 당뇨병 치료를 해야 하나요?
A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등의 고혈당 증상은 대개 혈당이 300~400mg/dL 이상 매우 높을 때 나타나 그 전에 당뇨병 치료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어 증상과 상관없이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6.5% 혹은 7%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Q. 밤에 잘 때 목이 말라서 물을 먹게 되는 것이 고혈당 증상인가요?
A 고혈당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고혈당 증상은 밤에만 입마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하루 중 계속 다음, 다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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