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라라는 명칭은 '카스티야의 빵'이란 뜻인 포르투갈어 팡 드 카스텔라(포르투갈어: pão de Castela)에서 유래했다. 카스티야는 현재 스페인에 위치한 지방이다. 유럽에서 '스페인의 빵'이라는 이름을 한 스펀지케이크가 있다. 포르투갈의 팡 데 에스파냐(Pão de Espanha), 프랑스의 팽 데스파뉴(Pain d'Espagne), 이탈리아의 판 디 스파냐(Pan di Spagna), 그리스의 판테스파니(Pantespani)라는 이름은 모두 스페인의 빵이라는 뜻이다.
16세기 포르투갈은 일본에서 교역과 선교 활동으로 일본에서 개항된 항구였던 나가사키시는 그 중심지 중 하나였다. 포르투갈 상인들은 진기한 문물들을 일본으로 전파했는데 조총, 담배, 호박 등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는 카스텔라도 있었다. 포르투갈의 카스텔라는 본래 보존 식량으로서 오랜 기간 썩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무역을 하는 선원들이 애용하는 식품이었다.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설탕이 매우 귀하고 비싼 조미료였기 때문에 카스텔라 또한 진귀한 음식이었으며, 당시 일왕의 사신이 방문했을 때 도쿠가와막부에서 카스텔라를 진상할 정도였다고 한다.
카스텔라는 거품을 낸 달걀에 밀가루, ·설탕 등을 첨가한 뒤 오븐에 구워낸 스펀지케이크의 일종이다. 포르투갈에서 유래하였으나 현재는 일본 나가사기 현의 특산품이다.
카스텔라는 전통적인 스펀지케이크보다 밀도가 높고 가벼운 맛을 가진 빵으로, 꿀 혹은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것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현재는 녹차, 초콜릿, 커피, 과일 등의 추가 재료를 첨가하여 보다 다양한 맛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보통 직육면체의 긴 상자에 포장되어 판매된다. 한편 카스텔라는 작은 컵케이크 모양으로도 만들어지는데, 한국에서는 이를 ‘시몬 카스텔라’라고도 부른다.
카스텔라 만드는 법
레시피
계란 6개
버터 60g
식용유 30g
우유 80g
소금 3g
설탕 100g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5g
바닐라 익스트랙 1ts
1. 달걀흰자는 냉장고에 차갑게 뒀다가 휘핑기로 머랭을 친다. 설탕은 3번 정도 나누어서 넣은 후 휘핑기로 젓는다
머랭은 끝이 휘어질 정도로 젓는다.
2. 우유. 식용유. 버터를 약불에 녹인다. 소금. 바닐라 익스트랙. 베이킹파우더. 달걀노른자. 박력분을 체에 쳐서 휘핑기로 섞는다.
3. 1에다 2를 섞는다.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위로 떠올리듯 섞는다.
4. 반죽을 팬에 종이포일을 깐 후 위에서 붓고 팬을 예열한 오븐에 150℃ 55~60분간 굽는다.
2에다 *녹차파우더를 넣으면 녹차카스테라가되고 코코아파우더를 넣으면 초코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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