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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식사 후에 음식물 무게만큼 몸무게도 늘어날까요?

by 달러박스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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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몸무게의 변화?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식사 사이사이에 맛있는 간식을 먹기도 하지요.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먹은 음식물의 무게만큼 몸무게도 늘어날까요? 몸무게가 50kg인 사람이 500g의 음식물을 손에 들고 체중계에 올라선다면 체중계의 눈금은 50kg + 500g = 50.5kg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같은 사람이 500g의 음식을 먹고 나서 몸무게를 재어 보면 과연 이 때도 몸무게가 50.5 kg이 될까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소화와 몸무게의 관계


여기서는 음식을 먹는 시간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분을 사용합니다. 이것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합니다.  영양분을 사용하면 그만큼 몸무게는 줄어들지요. 음식물을 먹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고, 팔을 움직이고 오물오물 씹는 운동을 하게 되지요. 그 사이에도 영양분이 소비되어 몸무게가 줄어요.
따라서 몸무게가 50kg인 사람이 500g의 음식물을 먹고 난 뒤 몸무게는 50.5 kg보다는 덜 나갈 거예요.
음식을 먹고 나서 음식물 무게만큼 몸무게가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식사를 하고 나서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소화대사량

소화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작용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올라갑니다. 하루에 물을 8리터 정도 마시면 소화대사량이 2배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물중독으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소화대사량은 기초대사량의 10% 정도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 130~180kcal입니다. 이는 러닝 10~15분에 해당되는 양이니 물 8리터를 마시기보다는 러닝을 뛰는 편이 더 상식적일 것입니다.

하루 평균 수분 섭취 권장량은 2L이니 평소보다 2~3L 정도만 더 마셔도 소화대사량은 충분히 올라갑니다. 물론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마시고, 운동도 병행해 가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물만 많이 마시게 되면 혈중 전해질 농도가 떨어져 수분-전해질 불균형(Fluid/Water-electrolyte imbalance)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이온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통해 전해질을 꾸준히 섭취해줘야 합니다.

권장량인 물 2L를 섭취하여 소화대사량에서 손해 보지 않고 러닝 10~15분 혹은 걷기 30~40분 하는 것이 여러모로 간편하고 안전합니다.

 

기초대사량[ basal metabolism , 基礎代謝量 ]

기초대사량은  신체기능유지를 위한 '최소 칼로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초대사량을 구하는 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해리스-베네딕트 식'을 사용합니다.

  • 남자 : 66.47 + (13.75 X 체중) + (5 X 키) - (6.76 X 나이)
  • 여자 : 655.1 + (9.56 X 체중) + (1.85 X 키) - (4.68 X 나이)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말합니다. 체온 유지나 호흡, 심장 박동 등 기초적인 생명 활동을 위한 신진대사에 쓰이는 에너지양으로 보통 휴식 상태 또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기초대사량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기초대사량은 개인의 신진대사율이나 근육량 등 신체적인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체중 1kg당 1시간에 1kcal를 소모하고, 여성은 0.9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70kg의 남성이 하루에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70kg × 24시간 × 1kcal/(kg·시간) = 1680kcal이고, 체중 50kg의 여성이 소모하는 양은 50kg × 24시간 × 0.9kcal/(kg·시간) = 1080kcal이다.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하루에 소모하는 총에너지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체중 조절을 위해 무리하게 굶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게 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여나간다. 따라서 에너지 소모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주게 된다. 이보다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에 쓰이는 에너지 외에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양을 활동대사량이라고 하며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합한 양이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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