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델로레피체> 최고령 92세 모델 장수의 비결

카르멘

https://www.instagram.com/carmen_dellorefice/?utm_source=ig_embed&ig_rid=b7f76221-9f45-4452-bc5b-2dba8b5dbf56(인스타그램)

카르멘 델로레피체(carmen_dellorefice)는 1931년 뉴욕에서 이탈리아계와 헝가리계부모 사이에서 출생했다. 15세에 보그잡지의 최연소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 부모님의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여 어린 시절은 위탁 가정과 친척집을 오가는 불우한 시기를 보냈다. 10대 초반 모델이 된 후에는 가정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었지만 가계를 지탱할 만한 수입은 얻지 못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닐 정도였다.  심지어 먹는 것마저 부족해 몸이 너무 말라 디자이너들이 샘플 옷에 옷핀을 달아 옷을 줄이기도 했다. 1958년 결혼 후 은퇴하지만 20년이 지난 1978년 이혼하면서 다시 패션계로 복귀한다. 물론 젊은 시절 같은 활동은 아니지만 70대에도 아이작 마즈라히 포 타깃, 롤렉스 등의 모델로 나섰고, 패션잡지에서 노년 모델이 필요한 곳에는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키 178cm  미국 사이즈 6,8을 유지하고 있다. 타고난 체질이 말라서인지 나이들어서도 무대와 화보를 장악하는 포스면에서는 젊은 모델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보그지

구오 페이

 

카르멘은 "내 능력이 되는 한 최소 105세까지 모델을 하고 싶다"라고 과거 인터뷰에서 말했다. 머지않아 그녀의 포부가 이루질 것 같다. '2020 Sheguang Hu F/W' 쇼에 서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91세 나이에 세미 누드 화보 촬영을 해 화제가 되었다.

New You

최고령 모델 장수의 비결

카르멘은 "끝나는 날가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어제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시곗바늘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한다.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이 그녀의 젊음 유지 비결이다. 카르멘은 "여성과 남성 모두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자신을 돌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하며 매일 지켜야 하는 운동 루틴과 명상이 그녀를 균형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또, 아름다움의 유지 비결에 대해 "자신을 양육하고 사랑하고 에너지를 우리 자신에게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어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져 나이가 드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노화를 늦추는 그의 건강 비결은 음식 조절과 운동, 충분한 수면, 편안한 마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기를 돌보듯이’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을 마신 후 침대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그는 달걀, 과일-채소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나이 들면 소화액이 줄어 많이 먹을 수 없지만 그는 젊을 때부터 소식을 실천했다. 근육 유지를 위해 운동과 살코기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했다.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성격이며 걱정, 근심을 담아두지 않아 얼굴이 항상 밝다. 7~8시간 숙면을 취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물도 자주 마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열정’이다. 100세가 넘어도 모델 생활을 하겠다는 열정이 그를 더 젊게 하는 것 같다. 열정이 식으면 나이를 실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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