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축일과 토마스 아퀴나스 기도문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축일은 1월 28일입니다.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1225년 이탈리아 로카세카 성에서 아퀴노 백작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장으로 키우고 싶어서 5살 때 몬테카시오 수도원으로 보냈습니다. 그는 13살에 나폴리대학에 입학하여 기초학문과 철학을 배웠고, 탁발수도회의 생활에 감동하여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습니다. 아들의 성공을 기대했던 부모는 토마스 아퀴나스를 1년간 성에 가두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여자를 들여보내 유혹했지만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불붙은 장작으로 여자를 내쫓았습니다. 천사가 하얀 허리띠로 매어주어 토마스 아퀴나스는 유혹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감금되어 있는 동안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을 저술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쾰른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로마 교황청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책 '신학대전'을 집필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하느님의 존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육화, 원죄, 창조'는 인간의 이성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하며 철학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신학대전을 완성하기 직전 절필했습니다. 그래서 조수가 이유를 물었을 때 이렇게 "내가 이제껏 쓴 것들은, 내가 보았고 내게 계시된 것에 비하면 지푸라기에 불과하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1274년 49세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사후 49년 1323년 시성되었고, 1567년 교회학자로 선포되었습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 축일은 1월 28일입니다.

 

성인 토마스 아퀴나스  초상화는, 천상을 향한 시선, 가슴에서 빛나는 성광, 아우라 뒤쪽 황금색 비단의 아름다운 무늬, 오른손에는 교회 건물을, 왼손에는 신학대전을 들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믿음의 수호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빛과 인도를 구하는 기도문입니다.

빛과 인도를 구하는 기도

 

형언할 수 없는 창조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넘치는 지혜로

천사의 세 품을 만드셨고,

하늘의 놀라운 질서를 마련하셨으며,

우주 만물을 각자의 품위대로 배치하셨나이다.


당신께서는 빛과 지혜의 원천이시고

모든 것의 시작이라 불리십니다.


당신의 찬란한 빛으로

저의 지성의 어둠을 밝히시어

타고난 죄와 무지의 두 암흑을 몰아내 주소서.


당신께서는

어린이들의 입에서도 찬양을 자아내시니,

제 혀가 당신의 지혜를 말하고,

제 입술이 당신 축복의 은총을 쏟아내게 하소서.


이해의 명석함을,

보유할 수 있는 역량을,

배움의 방법과 수월함을,

해석에서는 정확함을,

말을 할 때는 충만한 은총을 주소서.


당신 영의 감도로 시작하게 하시고,

도중에 저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마칠 때 완성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주님이시고 사람이시며,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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