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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호박의 종류/ 겨울 호박 /단호박 스프

by 달러박스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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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겨울호박으로는 단호박, 국수호박, 땅콩호박, 도토리호박이 있으며 여름호박으로는 주키니호박, 애호박이 있습니다.

 

단호박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 하여 밤호박이라고도 합니다.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호박의 원산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남미 일대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단호박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며 1980년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목적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전국적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겉은 짙은 녹색, 속은 노란색으로 당질이 15~20%를 차지해 당도가 매우 높은 식재이며, 수확 후 후숙 기간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칩니다. 재료의 활용도가 높아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식재료이며, 비타민 B,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의 원기를 돋우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도와줍니다.

 

도토리호박

도토리호박

도토리호박은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해당하는 호박의 한 종으로 도토리와 같은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늙은 호박과 같이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하는 겨울호박(Winter squash)의 한 종류로 학명은 ‘쿠쿠르비타 페포 바 투르비나타(Cucurbita pepo var. turbinata)’입니다.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고유한 종으로 원주민에 의해 재배된 최초의 작물 중 하나이며, 도토리와 비슷하게 생겨 도토리 호박이라 부릅니다. 도토리 호박에는 다양한 종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종은 초록색의 ‘그린 에이콘 스쿼시(Green acorn squash)’이며, 이외에도 진한 녹색을 띠는 ‘테이블 퀸(Table queen)’과 '허니 베어(Honey bear)’ 등이 있습니다. 부패하기 쉬운 종으로 구입 후 저장 기간이 2주 정도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맛은 단호박과 비슷한데 조리 시 질감이 부드러우며 미성숙한 시기에는 단맛이 덜하나 완전히 익은 후에는 달콤한 맛이 강해집니다. 볶음, 찜, 수프, 스튜, 리소토파스타 등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속을 파낸 뒤 버터나 흑설탕 혹은 쌀, 고기, 야채 등으로 속을 채워 조리하기도 합니다. 또한 케이크나 파이 등의 부재료로 활용하여도 좋습니다. 한편 도토리 호박의 씨는 다른 호박씨와 마찬가지로 볶아서 견과류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도토리 호박은 다른 겨울호박에 비해서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적은 편이나 식이섬유와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및 염분 배출 등에 도움을 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른 호박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B, C 등이 들어있어 야맹증 예방, 피로 해소, 피부 미용, 감기 예방, 면역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땅콩호박(버터넛 스쿼시)

 

땅코호박

버터넛 스쿼시[ Butternut Squash ]는미국을 원산지로 둔 동양계 호박(Cucurbita moschata)의 한 종류로 땅콩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땅콩호박이라 부릅니다. 동양계 호박을 뜻하는 ‘쿠쿠르비타 모스카타(Cucurbita moschata)’ 종에 속하는 땅콩 모양의 호박으로 단단한 질감에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이자 주산지는 미국으로 매사추세츠주 동부의 월섬(Waltham) 지역에서 최초로 개발 및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본래 ‘월섬 버터넛(Waltham Butternut)’이라 불리던 종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버터넛 펌킨(butternut pumpkin)’, ‘그라마(gramma)’라고도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땅콩을 닮았다 하여 ‘땅콩호박’으로 알려져 있다. 버터넛 스쿼시는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에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재배에 성공하여 현재 무안군을 비롯하여 충청북도 충주 지역과 경상북도 봉화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생으로 먹었을 때의 식감과 맛이 고구마, 단호박과 비슷하고 당도는 14~15 브릭스 정도로 이는 귤과 비슷한 수준의 당도입니다. 또한 버터향과 견과류 향이 나고 달콤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샐러드, 이유식, 죽, 수프, 스튜, 주스, 푸딩, 파이 등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버터넛 스쿼시에는 단호박에 비해 4배가량 많은 양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 또한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와 시력 보호,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100g당 45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국수호박

 

국수호박

 

국수호박

노랗게 익은 국수호박은 얼핏 보면 수박과 비슷합니다. 무생채의 식감과 옥수수처럼 단맛이 있는 국수호박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입맛을 되살려주는 국수호박은 살도 빼고 입맛도 살립니다. 국수호박을 삶으면 호박살이 국수처럼 풀어져 국수장국 또는 초고추장에 버무린 비빔국수, 호박국수냉면 등 새콤달콤하게 양념하여 먹습니다.
카로티노이드류, 섬유소질 및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호박수프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씨와 껍질을 제거해 준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얇게 썬 감자와 양파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볶아준다.

3. 단호박을 넣어 충분히 볶아준 뒤 물을 넣고 익혀준다.

4. 믹서기 또는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재료를 곱게 갈아준다.

5. 우유, 생크림, 올리고당을 넣어 농도와 간을 맞춰준다.

6. 볼에 수프를 담고 견과류, 올리브오일, 파슬리가루로 장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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