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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라미란의 주홍빛 칵테일/ 이탈리아 식전주<아페롤 스프리치>

by 달러박스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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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 라미란의 흥을 북돋게 한 칵테일 거리 곳곳에서 보든 그 주홍빛칵테일은 이탈리아에서 즐겨 마시는 칵테일이며 식전주입니다. 식전주는 아페롤스프리치와 캄파리가 있습니다. 스프리치는 포도주와리큐르 베이스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에서 대중적으로 마시는 칵테일로 지금은 유럽 전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현재 그중 대표 격인 아페롤 스프리츠가 IBA 공식 칵테일에 등록되어 있는 레시피 중 하나입니다.

 

스프리치는 프로세코를 베이스로 탄산수 리큐르(Bitter) 등을 넣어 만듭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는 아페롤이 들어간 페롤 스프리츠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식전주이자 그 문화인 아페리티보의 주요 칵테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프리치의 유래
스프리츠는 1800년대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던 베네토 지방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포도주의 점도와 도수가 현재보다 높았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관료들이 현지에서 이탈리아 포도주를 즐기기 위해 희석해 마시는 문화가 생기면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프리치 뜻

스프리츠(Sprtiz)란 단어도 독일어 슈프리첸(spritzen)에서 온 것으로, 바에서 포도주에 물을 조금 섞어 달라고 주문하는 용어에서 비롯되었다. 지금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등에서는 현대의 스프리츠와는 별개로 포도주를 희석해서 마시는 칵테일을 슈프리처(Spritzer)라고 부릅니다.

 

아페롤 스프리치/ 아페롤 스프리치 레시피
1920년대부터 쓰고 단맛이 나는 리큐르 등을 첨가하게 되었고,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감귤향 리큐르인 아페롤이 등장하여, 아페롤이 들어간 아페롤 스프리츠가 탄생하였다. 그 이후 1970년대에 들어 일반 포도주가 아닌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만을 사용하게 되어 현대적 의미의 스프리츠가 자리 잡게 됩니다. 현재에는 프로세코에 얼음, 탄산수와 리큐르 및 시럽을 재료로 합니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대표적인 스프리츠로 자리 잡았다. 아페롤 생산자 측에서도 병 뒤에 아예 아페롤 스프리츠 레시피를 적어놓았을 정도로 둘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처음 아페롤 스프리츠가 세상에 알려졌을 때만 해도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마시는 칵테일 정도로 알려졌었지만, 10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대중적인 칵테일입니다.

 

스파크링 와인

일반적인 포도주와는 다르게 탄산이 있는 것이 특징인 포도주이다. '탄산 포도주', '거품 포도주', '발포성 포도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칵테일이지만,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호텔이나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한 번쯤은 접해볼 만큼 무척 유명하고 대중적인 식전주이며, 식사와 상관없이 그냥 여유를 만끽하며 마시기도 합니다. 당연히 오스트리아 제국 점령기에 탄생한 음료답게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을 같이 받았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의 휴양지에서도 널리 마십니다. 그리고 지중해로 휴가를 자주 가는 독일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독일 전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선 서유럽과 중부유럽 전역에서 찾기 쉬운 칵테일 중 하나입니다.

유럽 지역에서 큰 포도주 잔에 빨대가 꽂힌 붉은 오렌지 빛의 음료가 보인다면 십중팔구 아페롤 스프리츠입니다. 달달하고 얼음이 들어가 시원한 데다 탄산 덕에 더운 여름날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다만 알코올 도수가 약 11도로, 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음료이므로, 더운 여름 특히 일광욕을 하는 중이라면 적당히 수분을 섭취하며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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