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별장을 조선시대에는 '별서'라고 하였습니다. '석파'는 흥선대원군의 호입니다.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의 별장입니다. 석파정은 원래 안동 김 씨의 대표 세력가였던 김흥근의 소유였습니다. 거의 뺏다시피 한 것이었습니다. 별장에는. 별채, 안채, 사랑채 외에 청나라 풍의 정자 등 4개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세송, 거북바위, 너럭바위 등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석파정이 안겨 있는 인왕산은 거대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절경지입니다.
석파정(石坡亭)은 서울에 위치한 전통 한옥 정자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한자로 '석파정'이라고 쓰며, '석파'는 '돌계단'을 의미하고 '정'은 '정자'를 뜻합니다. 석파정은 한자로 '돌 계단 정자'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의 별장이 서울 근교에 있는 석파정입니다. 석파정은 원래 김 씨의 소유였으나 고종이 그 집에서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곳은 흥선 대원군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왕이 묵었던 방은 거처할 수 없다고 해서 김흥근이 소유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별서 사건은 대원군이 안동 김씨 등 세도 정치를 끝내고자 하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대원군 별장은 원래 창의문(彰義門) 밖 종로구 부암동 산 16-1번지에 있었던 건물입니다. 1958년 서예가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이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뒤뜰 바위 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한 것입니다. 부암동 산 16-1번지에는 조선말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별장인 석파정(石坡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석파정 별당)이 지금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대원군 별장 건물은 그곳 사랑채에 부속되어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동북향을 하고 있는 현재의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역(逆)'ㄱ'자형 평면으로, 3량 가구의 맞배기와지붕을 하였습니다. 건평 10평 정도 규모의 건물로 가운데에 1칸 대청방을 설치하고, 그 왼쪽인 동쪽에 2칸 반 크기의 큰방, 오른쪽에 1칸 반 크기의 건넌방을 꾸며놓았습니다. 큰방은 다시 앞으로 2칸 꺾여 나와 'ㄱ'자를 형성하였는데, 이 방은 흥선대원군이 사용하였습니다. 건넌방은 손님 접대용이었으며, 대청방은 흥선대원군이 즐겨 그리던 사군자의 난초를 그릴 때만 사용하던 방이라고 합니다. 회색 전벽돌로 쌓은 큰방 측벽에는 반원형의 창을 내었고, 건넌방 측벽에는 원형의 창을 내어 중국풍의 정취가 나도록 하였습니다. 대청방과 안방, 그리고 건넌방 사이에는 분합문을 달았고, 큰방 동측면 벽에는 벽장을 설치하여 공간의 이용 밀도를 높였습니다.
건물 정면에는 'ㄱ'자로 꺾인 곳을 따라 툇마루를 설치하였고, 그 양 끝은 전벽돌로 쌓은 측벽으로 막았으며, 건물 뒷면 중앙 3칸에는 쪽마루를 놓았다. 건물 앞퇴에는 대청마루 앞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난간을 설치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장식하였으며, 기둥에는 주련(柱聯)을 달았습니다. 양측면 박공벽에는 전벽돌을 처마가 없이 지붕 밑까지 쌓아 중국 건축의 '경산(硬山)'식 지붕으로 처리하였으며, 후면 외벽도 전벽돌로 쌓고 처마를 내었습니다. 큰방의 아궁이는 동쪽에 두었습니다. 이 건물은 평면 구성, 공간과 벽면 사용, 창호 디자인, 재료 마감 등에서 빈틈없이 탄탄하게 처리한 점이 돋보인다. 대청을 중심으로 하는 정면 부분과 내부 구조, 그리고 창살은 전통 한옥형식을 갖추었으나, 외형을 이루는 전반적인 모습은 조선말기에 전래된 중국 청(淸) 나라 건축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건 하면서 원 모습대로 복원하지 않고 평면과 구조를 부분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손재형은 일본으로 유출된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가져온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말년에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이 별장 아래에 있는 손재형이 살던 건물들은 현재 전통음식점 '석파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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