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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1월11일 농업인의 날/ 가래떡 데이

by 달러박스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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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1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벌이는 마케팅으로 가래떡 데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농업국이어서 농사를 중시하는 전통이 발달했습니다.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의  의미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하였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한 것입니다.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에서 원래는 농촌 민간단체 등에서 민간자격으로 지정되었던 기념일이었으며 날짜도 11 11일이 아니었으나, 1964년 원성군(현재 원주시)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11 11일을 정해 기념행사를 시작했고, 1996 11 11일부터 옛 내무부(現.행정안전부)령(令)에 따라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습니다. 1996년 당시에는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가, 1997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시대별  권농의식

고구려시대

왕이 농사를 권장하는 권농(勸農) 의식은 고구려시대부터입니다.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권3 「동명왕편(東明王篇)」에 의하면, “고구려 시조 동명왕이 현재 만주인 동부여에서 압록강을 건너와 고구려를 건국할 때 오곡 종자를 가지고 와서 권농에 진력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백제시대

이후에도 권농 관련 기록은 계속해서 나오는데 유독 백제 때에 권농유사(勸農遺事)가 많습니다. 이것은 백제 지역에는 평야가 많아서 농사가 특히 중요했음을 말해줍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에도 왕들이 들에서 권농의식을 행했다는 기록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에 이르러서는 6월 14일을 농민데이 또는 권농일로 제정하였습니다.

 

해방이후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이 정한 농민데이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권농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임이 인정되어,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농민의 날로 바꾸어 부르고 6월 15일로 정했습니다. 그 후 다시 모내기 적기일인 6월 1일을 권농의 날로 정하였으나, 1973년에는 어민의 날, 권농의 날 그리고 목초의 날을 권농의 날로 통합하여 5월 넷째 화요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96년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였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림부가 주관하여서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각종 기념행사를 치릅니다.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서 포상하면서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거행합니다. 한편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서 정부와 농업협동조합 같은 기관에서는 DDA, FTA, 쌀협상을 비롯한 농업통상협력과 개방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 정책도 홍보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농업의 위상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고자 하는 의도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가래떡 데이

가래떡은 물에 불린 멥쌀을 빻은 가루에 다시 일정량의 물을 부어 반죽한 다음 쪄내 길쭉하게 뽑아낸 떡입니다. 흰떡으로도. 부릅니다. 설날에. 먹는 명절 음식이며, 정월에 먹는 떡국을 끓이는 데 쓰려고 어슷 썬 것은 떡국떡으로도 부릅니다. 1819열양세시기에는 "권모(拳摸, 비빈떡, 흰떡)"라는 이름으로 언급됩니다. 1849동국세시기"흰떡(白餠)"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떡국에 끓였으므로 "습면 (濕麵)"이라고도 불렀다고 나옵니다.

 

가래떡의 의미

기다란 모양의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부모의 장수를 빌 때 긴 가래떡 위에 오색실을 감아 큰 상 위에 올리기도 하며, 설날에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는 것도 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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