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차(茶) 역사.영국차,미국차,터키차,러시아차 역사

 

영국의 차 역사

영국은 중국과 더불어 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 영국인들은 일반적으로 홍차를 많이 마신다. 영국에는 18세기에 본격적으로 차 문화가 유행하는데 차 가격이 너무 비쌌다. 영국 왕 족과 상류층만이 차를 마실 정도로 귀했으며 동인도회사의 경우에는 차를 수입하느라 많은 돈을 써서 나중에 아편전쟁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영국인들은 독특한 차문화를 형성했다. 티타임을 공식화하였으며 사교모임에는 항상 차가 나왔다. 당시에 전 세계적으로 커피가 유행하였음에도 영국 사람들은 차를 많이 마셨다. 영국 사람들은 주로 홍차에 우유를 넣은 밀크티를 선호한다. 맑은 차를 선호하는 중국과는 달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 영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금기시되는 행동이 하나 있다. 차를 저을 때 티스푼이 찻잔에 부딪히지 않게 해야 하며 찻잔에 차를 따르기 전에 우유부터 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커피 잔과 홍차 잔이 다르다

커피 잔과 홍차 잔이 다르다

미국의 차 역사

 

미국의 독립전쟁의 불씨를 당긴 보스턴 차 사건은 미국의 독립 역사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독립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의 발단이 차에서 시작했다는 것은 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알게 한다. 당시에 영국은 차에 대해서 세금을 매겼고 미국인은 그 세금이 싫어서 발생한 것이다. 당시에 미국은 차, 설탕이 매우 귀한 음식이었다. 차로 생긴 미국과 영국 상인들의 갈등은 차(홍차) 상자를 바다에 버리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독립전쟁에서 승리하여 영국으로부터 분리한 미국은 영국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차보다는 커피를 많이 마신다. 또한 찻잎을 넣고 달이는 것 대신에 티백을 발명함으로써 차 문화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20세기 초에는 아이스티를 처음 선보였는데 이는 미국에서 차의 문 화가 변화하는 계기가 된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뜨거운 차보다는 아이스티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터키의 차 역사

 

터키는 과거 중국을 연결하는 무역 거점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부터 차를 마셨다. 하지 만 오스만제국시절에는 커피를 마셨다. 오스만 제국의 힘이 약해지면서 각 나라들이 독립하여 커피의 공급원이 끊어졌다. 그 후 차를 재배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터키에서 차가 커피를 밀어내고 중요한 음료가 되었다.

 

러시아의 차 역사

러시아는 차를 키우기에는 부적합한 날씨이지만 차 문화가 매우 발전한 나라이다. 차를 러시아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국력이 막강했던 19-20세기에 러시아 에는 차 문화가 유행하게 된다. 러시아에는 사모바르라는 주전자와 온수 히터를 결합한 주전자가 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수기와 같은 기기이다. 추운 러시아에서 오랜 시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사모바르주전자

차의 종류와 효능 특징

차의 종류와 효능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