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는 충분히 불린 찹쌀을 밥처럼 쪄서 안반이나 절구에 담고 떡메로 쳐서 모양을 만든 뒤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인절미는 이두(吏讀)로 인절병(印切餠), 인절병(引切餠), 인절미(引截米) 등으로 불리어지는데, 잡아당겨 자르는 떡이라는 의미에서 생긴 이름입니다. <증보산림경제>, <임원십육지>, <성호사설>에서는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가 기록되어 있으며 <주례(周禮)>에는 인절미를 떡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인절미의 유래
인절미의 유래는 이괄의 난 시절에 '임씨 농부가 썬 떡'이라는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에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도망쳐 내려왔을 때 이 떡을 맛보고 떡 이름이 뭔지 물어봤는데 임씨네 집에서 바친 떡이라고 대답하여 인조가 '그것 참 절미로구나.'라고 해서 인절미가 됐다는 설입니다. 물론 민간어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다른 설로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인절병(引絶餠, 잡아당겨 썬 떡)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왔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인절미 재료 및 분량
찹쌀 400g(소두 1/2되, 찹쌀가루 6컵), 소금 1작은술, 꿀 3큰술, 소금물 적당량
고물
노란콩가루 2컵, 소금 1/4작은술, 설탕 1큰술
인절미 만드는 법
1. 찹쌀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에 6시간 이상 불렸다가 건진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안쳐서 1시간 정도 심까지 무르게 찐다. 도중에 주걱으로 소금물을 뿌려 위아래를 고루 섞어 준다.
3. 절구에 찐 찰밥을 넣고 절구공이에 소금물을 잘 적셔가며 밥알이 뭉개지도록 골고루 친다.
4. 도마에 꿀을 바르고 찰 쳐진 떡을 편편하게 모양을 잡는다.
5. 가로 2㎝, 세로 4㎝ 의 크기로 썰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손으로 잘 뭉친다.
6. 썰어 놓은 떡이 뜨거울 때 넓은 쟁반에 고루 뿌린 콩고물을 묻혀 그릇에 옆옆이 붙여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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