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막은 소나 물소, 양, 염소의 젖으로 만든 프레시 치즈로, 중앙아시아, 발칸 반도,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등지에서 즐겨 먹는다.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을 모아 굳혀 크림처럼 만든 유제품이다. 주로 꿀을 곁들여 빵과 함께 먹는다. 중앙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튀르키예,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의 국가에서 인기가 많다.
tvN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터키와 튀르키예의 카이막이다. 우유 지방을 그대로 농축시켜 만든 음식이라 상당히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가졌다. 순수한 맛이 난다고도 한다. 때문에 그냥 먹기엔 다소 느끼할 수도 있어 꿀과 섞어먹거나 빵에 얹어서 먹는다.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안좋아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평을 듣는 음식이다. 백종원이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오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며, 카이막을 먹으러 튀르키예에 간다고 말할 정도였고, 터키에서는 ‘천상의 음식’이라고 극찬을 했다.
클로티드 크림과 유사한 질감을 가진 프레시 치즈로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만들어진다. 중앙아시아, 발칸 반도, 튀르키예, 이란 등에서 즐겨 먹으며, 지역의 특성에 따라 소나 물소, 양, 염소의 젖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중 물소젖으로 만든 카이막을 최고로 친다. 튀르키예의 전통적이면서 인기 있는 아침 식사 구성 중 하나이며, 튀르키예의 아피온카라히사르(Afyonkarahisar)지역에서 만든 카이막이 특히 유명하다.
카이막은 유지방 비율이 약 60%로 풍부한 맛에 크림과 같은 질감을 가져 스프레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아침식사나 디저트는 물론 빵을 곁들여 전채 요리로 내거나 사이드 디시로도 먹을 수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통적으로 통조림 과일이나 꿀을 곁들여 먹으며, 바클라바와 같은 튀르키예의 디저트와 함께 먹기도 한다. 발칸 반도에서는 햄버거 패티 위에 올려 녹여 먹기도 하고, 소고기와 함께 끓여내기도 한다. 세르비아에서는 카이막으로 속을 채운 피타빵을 먹는다.
카이막 만드는 법
우유를 냄비에 넣어 끓인다.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4~5시간가량 완전히 식힌다. 윗부분에 뜬 크림을 걷어내어 냉장 보관한다. 우유를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하여 크림을 모으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여기에 소금을 넣고 섞어 완성한다. 완성된 카이막은 빵이나 꿀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카이막은 신선할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밀폐하여 냉장보관할 시 약 2주간 보관이 가능하나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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