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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05

골동반. 비빔밥. 궁중비빔밥. 부각. 튀각. 지단. 알지단 골동반(骨董飯)은 비빔밥을 말하며 비빔이라고 합니다. 궁중의 비빔은 밥에 여러 가지 익힌 나물과 볶은 고기를 넣어 고루 비벼서 대접에 담고 위에 알지단, 생선전, 튀각 등을 얹어서 먹는데 고추장은 넣지 않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궁중에서 섣달 그믐날에는 비빔밥으로 묵은해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새해는 첫 음식으로 떡국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그믐날 남은 음식을 해를 넘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비빔밥에 넣는 나물거리는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철에 가장 흔하고 맛있는 채소를 세 가지 이상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푸른색 나물로는 오이, 애호박, 시금치, 미나리, 쑥갓 등이 있습니다. 흰색 나물은 도라지, 숙주나물, 콩나물, 무나물 등이 있습니다. 갈색 나물로는고사리, 표고버섯 등을 들 수.. 2023. 4. 25.
궁중 떡볶이. 궁중 떡볶이 만드는 법 궁중 떡볶이는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떡볶이로 일명 '간장 떡볶이'라고 하며, 삶아서 유장처리 해 놓은 흰떡에 갖은 양념을 한 쇠고기와 여러가지 야채를 섞어 볶은 음식이다. 궁중떡볶이[ gungjung tteokbokki / Royal Court Rice Pasta ] 궁중떡볶이는 옛 궁궐에서 왕자와 공주들의 간식과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떡볶이를 말하는 것으로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해서 '간장떡볶이' 라고도 한다. 맛이 잡채 맛과 흡사하고, 당면 대신 떡이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가능하며, 맵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음식이다. 흰떡은 굳은 것으로 준비하여, 길이는 4~5cm 정도로 잘라 6등분한다. 끓는 물에 넣어 말랑하게 삶아 건진 다음, 유장에 버무려 둔다. 숙주는 머리와 .. 2023. 4. 24.
밥의 변천사. 밥의 유래. 죽-떡-밥 쌀을 밥으로 먹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부터 일까요? 처음부터 밥의 형태로 지어먹었을까요? 처음부터 쌀로 밥을 지어먹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밥의 변천사 즉 밥의 유래를 소개합니다. 신석기시대부터 곡식을 기르면서 밥을 지어먹었어요.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곡물이나 토기의 흔적으로 미루어 보아, 쌀보다는 주로 조, 피, 기장 같은 곡식으로 해 먹었고 볶아서 조리했음을 알 수 있지요. 그 뒤 토기 만드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곡식에 물을 부어 끓여 먹는 죽의 형태로 발전했어요. 삼국 시대에 이르러 벼농사가 발달하면서 쌀로 밥을 짓는 조리법이 등장했어요. 처음에는 시루에다가 쌀을 쪄서 먹는 형태였지요. 고구려 안악 고분 벽화에 보면 시루에 음식을 찌고 있는 모습(오늘날 떡과 같은 형태)이.. 2023. 4. 24.
물쑥. 물쑥요리 물쑥은 늘 촉촉한 땅에서만 산다. 한자어로 루호(蒌蒿)라고 하며, 한방 약재로 이용한다. 한글명 물쑥은 16세기 『훈몽자회(訓蒙字會)』에 믈 .루(蔞)로 정확히 기재되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사는 만주지역에서는 물쑥 잎을 먹고 자란 고치(繭, 곤충 번데기 집)를 이용해 유잠(蒥蠶)이라는 비단 실을 뽑아 썼다고 한다. `물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물쑥이 몸을 덥혀 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한편 해독, 해열, 지혈, 항암, 이뇨 등의 작용을 하는 `건강에 아주 좋은 식물`이라고 한다. 류마치스, 요통, 냉, 부인병, 설사, 위장병 등도 물쑥을 이용해 치료를 하면 특효가 있고 입맛도 좋아진다고 전한다. 물쑥을 이용한 물쑥뿌리국, 물쑥국, 물쑥초나물 등의 요리로 이른 봄에 돋아난 물쑥의 어린잎.. 2023. 4. 23.
와인의 종류. 샴페인 1927년 프랑스의 원산지 품질 인증(AOC) 제도에 따라 34,000 헥타르에 이르는 샹파뉴 포도 재배 구역이 법률적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샴페인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샴페인이라 불리는 유사한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수확하여 만드는 와인만 샴페인이라 부를 수 있다. 샴페인은 다양한 포도 품종을 섞어서 만들어진다. 샹파뉴 지역의 포도산지는 4개의 주요 지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랭스(Reims) 산악 지역에서 강렬하고 풍성한 맛을 가진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이 생산된다. 마른(Marne) 계곡에서 생산되는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품종은 로제 샴페인에 과일 향을 더해준다. 에페르네(Épernay) 남쪽에 있는 코트 데 블랑(Côt.. 2023. 4. 23.
회식의 유래 한자 그대로 회식(會食)은 '모여서 밥을 먹다' 또는 그 해석에 따라 '회사에서 직원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일'을 정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식의 유래와 회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식유래 '회식' 유래는 사마천이 지은 의 '회음후 열전(淮陰侯 列傳)'에서, 한나라의 명장이었던 '한신'이라는 인물이 조(趙) 나라를 정벌하러 가기 전 군사들에게 가벼운 식사를 나눠주도록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조나라 군사를 무찌른 뒤 다함께 모여 실컷 먹자!(금일파조회식:今日破趙會食)." 실제 한신이 이끄는 한나라 군대는 조나라를 한나절 만에 이기고, 저녁 때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 고사에서 '파조회식(破趙會食)'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오는데, '회식'이 바로 이 사..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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