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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설탕. 엘리자베스 여왕의 검은 치아

by 달러박스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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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1세의  여왕의 치아가 검정 치아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여왕의 충치를 본 독일 방문객 은 “영국인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잘 썩는 것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단것을 좋아해서 충치로 치아가 검게 변했다.

 

 

엘리자베스 여왕

약으로 사용한 설탕

유럽에서 설탕은 처음에는 후추, 계피, 정향, 육두구, 사프란 등과 같이 향신료나 약재의 하나로 취급했다. 당시 향신료는 희귀하고 값이 비싼 동방의 산물로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들만 사용하는 것이었다. 설탕은 이때 음식이라기보다는 너무나 귀하고 비싸 약국에서 약으로 팔았고, 심지어 흑사병이 돌 때엔 의사들의 처방전이기도 했다. 지금도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회 복이 빠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처방이다.

 

설탕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은  검은 치아였다.

 

여왕뿐 만 아니라 많은 귀족들의 치아가 검었다, 그 이유는 그 시대의 설탕 값에서 찾을 수 있다. 부유한 사람들만이 설탕으로 만든 사탕을 먹을 수 있었고, 충치에 쉽게 걸려 이가 검게 변한 것이다. 부의 상징인 설탕을 너무 많이 먹었던 것이다.

가난해서 설탕을 섭취할 수 없어 충치에 걸릴 위험이 없었던 사람들은 이를 검게 칠하고 다니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단 음식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달콤한 것을 많이 먹으면 입 냄새 또 한 달콤해질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단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하지만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어 충치가 생겼고, 충치로 인해서 풍기는 악취를 숨기기 위해서 여왕의 손가방에는 사탕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탕으로 인해서 여왕의 치아는 더욱 빠른 속도로 썩어갔다.

 

1578년 여왕은 밤낮으로 심한 치통을 앓았다. 주치의가 충치를 뽑자고 했지만 여왕은 거절하였는데, 아마도 그 고통이 두려워서였을 것이다. 런던의 주교인 존 에일머는 여왕에게 용기를 주려고 여왕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이 하나를 뽑게 하였다. 그것은 정말 희생적인 행동이었다. 이 연로한 주교에게는 남은 이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발치하는 것을 직접 본 여왕은 드디어 자신의 치아를 뽑아도 좋다고 윤허했다.

 

많은 치아를 잃은 이후 치아에 관한 이야기는 그녀의 앞에서는 금기가 되었다. 많은 치아를 잃은 여왕은 발음조차 정확하지 않아서 여왕이 빠르게 말하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외국 사절은 말년의 그녀를 보고 "치아가 매우 누렇고 고르지 못하며 대부분 빠져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0대 여왕의 초상과 60대 여왕의 초상을 보면, 오른쪽 초상화의 얼굴은 치아 상실로 인해 서 길어지고 홀쭉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왕은 이런 모습을 감추고자 입에 천을 넣어 빈 뺨을 채우고 다니고, 더욱 화려하게 자신을 꾸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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