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일본>12월 31일에 먹는 음식. 소바. 소바영양

by 달러박스 2023. 6. 16.
반응형

소바(そば)는 그 자체로 '메밀'이라는 뜻으로, 메밀의 낱알을 가공해서 만든 메밀가루로 만든 면이라 '소바 멘'이라고 하였으나 현재는 '소바'가 되었습니다.  섣달 그믐밤에 먹는 음식으로 한국에서는 비빔밥을 먹고 일본에서는 소바를 먹습니다. 여기서는 일본 소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바

소바(そば)

일본에서는 12월 31일()에 ‘소바’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날 소바를 먹는 것은 장수의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생각인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수는 장수의 의미로 잔치국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소바는 역사가 깊고 스시, 덴푸라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얇게 뽑아낸 국수를 차가운 간장 국물에 넣고 무와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면요리를 모두 '소바()'라 하며, 소바 그 자체 또한 메밀을 지칭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소바기리()'라는 말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바는 종류에 따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국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가운 간장 국물에는 조금씩 덜어서 먹고 채 썰어놓은 파와 갈아놓은 무를 듬뿍 올려 육수와 섞어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바면의 색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밀의 색깔을 검은색 한 종류로만 생각하지만 메밀가루의 등급이 높을수록 흰색에 가깝습니다. 소바 면을 만들기 위해서 메밀가루에 일정량의 밀가루를 첨가하여야 하는데, 이는 메밀가루의 점성이 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밀가루 대신 해조류를 추출하여 가공한 가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메밀가루는 효소가 빠르게 활성화되어 면들 만들어 놓으면 금방 메밀가루 고유의 맛이 없어지므로 주문 즉시 면을 만들거나 미리 만들어 놓을 경우에는 4°정도의 서늘한 공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소바의 영양

소바의 주재료인 메밀은 비타민 B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다른 곡류들과 달리 영양소가 고루 퍼져 있기 때문에 제분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영양 손실이 적고 피를 맑게 해 줍니다. 비타민의 일종인 판토텐산은 두통과 피로를 쉽게 덜어주며, 루틴(rutin)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압을 내려줍니다. 메밀은 다른 곡류와 비교해 볼 때 아미노산의 조합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밀의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이와 더불어 콜린은 술의 해독작용을 돕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간을 보호합니다. 여름철 소바를 즐겨 찾는데 메밀의 찬 성질로 먹으면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므로 여름철음식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이 냉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바는 관동지방의 음식

일본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맛으로 분류합니다.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형성된 관서지방과 지금의 도쿄지방인 관동지방의 맛으로 분류합니다. 소바는 철저하게 관동지방에서 생겨난 음식입니다. 도쿄에는 그 역사가 에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사라시나(更科)와 스나바(砂場), 야부(藪) 등 이른바 3대 노포 계통의 소바집들이 지금도 성업 중입니다. 소바는 처음 관동지방에서 생겨난 이후로 많은 서민들에게 환영받았고,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다랭이포와 고등어포를 함께 넣어서 우려낸 육수에 진한 간장을 넣어 맛을 낸 관동지방의 소바는 가다랭이포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우려내는 관서지방의 육수보다 훨씬 더 맛이 진하고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소하고 실용적인 관동지역의 문화에도 잘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빔밥의 명칭.유래 /영양 성분

비빔밥은 ‘밥에 나물, 고기, 고명, 양념 등을 넣어 참기름과 양념으로 비빈 밥’을 말한다. 일품요리로서 가장 영양소 배합이 잘 된 음식으로 꼽는다. 비빔밥 한 그릇으로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

dollarbox.tistory.com

복날의 유래와 먹는 음식. 중국에서 복날 먹는 음식

 

복날의 유래와 먹는 음식. 중국에서 복날 먹는 음식

복날에 쓰이는 한자 '복'은 행운을 뜻하는 복(福)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복날의 복은 엎드릴 복(伏) 자를 씁니다.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린 모양이 닮았다 해서 한자를 복(伏) 자를

dollarbox.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