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요리 '신선로'. 열구자탕. 구자탕. 탕구자
신선로(神仙爐)는 한국의 궁중요리 중 하나이다. 원래 명칭은 열구자탕(悅口子湯)이고 신선로는 열구자탕의 그릇을 칭하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신선로가 이 요리 자체를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별칭으로 '구자탕', '탕구자'라고도 한다. 둥근 그릇 신선로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잘라서 넣고 소고기 육수를 부어서 끓이는 음식으로 밑바닥에 쇠고기, 무, 생선전생선 전, 천엽전천엽 전, 우간(牛肝)전, 미나리 또는 파를 담고 해삼, 전복을 넣어서 맨 위에 황백, 버섯, 홍고추, 완자, 깐 호두, 볶은 은행 등을 색조를 맞춰서 아름답게 돌려 담은 음식이다. 한복과 같이 색의 조화와 다채로운 색채, 그리고 신선한 재료의 맛이 각각 느껴져야 하고, 육수를 먹을 때 재료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요..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