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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상/한식대첩3 다과상 시상 다과(茶菓)란 차(茶)와 과자(菓)를 말합니다. 다과상은 차와 과자류를 올려놓는 소반( 小盤 ) 또는 이러한 상차림을 입니다. 주로 손님이 왔을 때 차리는 상차림인데, 과거 사대부(士大夫)나 선비 집안에서는 집에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보통 바깥손님의 경우는 주안상(酒案床)을, 안손님의 경우는 다과상을 차려 냈습니다. 차는 녹차를 비롯하여 곡차·계피차·유자차·모과차·구기자차(구기차) 등을 많이 끓여 냈고, 과자는 각종 편류(片類)를 비롯하여 정과·약과·산자·강정·다식 등 집에서 손수 만든 과자류가 주종을 이루었다. 한때는 주안상이나 다과상의 차림새가 그 집안의 가풍이나 법도, 사회적 지위 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양반가에서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를 대비해 미리 여러 가지의 다과.. 2024. 10. 14.
로로피아나 "신(神)들의 섬유 비쿠냐" 최상위 상류층이 즐기는 브랜드의 조건으로 떠오르며 상위 1%를 위한 명품 ‘콰이어트(조용한) 럭셔리’ ‘스텔스 럭셔리’란 수식어를 붙입니다. 그중에 대표브랜드는  로로피아나(loropiana) 브랜드입니다. 로로피아노 고객은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과시형 소비보다 내적 만족을 추구하고 로로피아노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로로피아나(loropiana)를 대표하는 직물은 캐시미어이며 캐시미어 중 최상품인 비쿠냐입니다. 비쿠냐는 고대 잉카인들에게 ‘神들의 섬유’이며,  비쿠냐는 오직 왕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구름처럼 가벼우면서도 극도로 따뜻하고 매우 부드러우며 희귀한 비쿠냐 섬유는 왕이 아닌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안데스 고원에서 크고 신비로운 눈을 가진 비쿠냐가 자유롭게 풀을 뜯던 시절.. 2024. 10. 14.
삼국시대 재산 목록 1호는? 인간은 불을 이용하게 되면서 음식을 익혀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물을 불에 직접 구워 먹었습니다. 그 이후 음식물이 쉽게 그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구덩이에 가열된 돌과 함께 음식물을 넣은 다음 식물의 껍질로 그 위를 덮어 열로 음식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토기가 등장함에 따라서 물로 삶는 요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음식물이 토기에 달라붙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때에는 곡식을 물과 함께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음식물을 수증기로 찌는 시루가 개발되면서 곡식을 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철기가 보급되면서 쇠로 만든 솥이 등장하였습니다. 비로소 오늘날처럼 솥에 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신라 고승중 의상대사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진정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출가.. 2024. 10. 11.
[무쇠소녀단] 양배추 된장 짜글이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끓인 찌개로 충청도의 향토 음식입니다.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충청도의 향토 음식으로, 돼지고기짜글이라고도 한다.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찌개류 중에서도 국물 양이 적습니다.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이 나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 인기가 있습니다. 짜글이는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 이외에 묵은지를 넣어 끓이면 시원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며, 국물과 건지를 밥에 비벼 먹거나 상추와 같은 쌈 채소에 싸 먹기도 합니다.  ✔️ 짜글이 만드는 방법1> 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준비한다. 2> 감자와 양파는 깍둑썰기하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 손으로 찢어 놓는다.3>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돼지고기는 .. 2024. 10. 10.
세시풍속/ 음력 9월 9일 중양절( 重陽節 )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을 가리키는 날로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重日) 명절(名節)입니다. 중일 명절은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 같이 홀수 곧 양수(陽數)가 겹치는 날에만 해당하므로 이날들이 모두 중양(重陽)이지만 특히 9월 9일을 가리켜 중양이라고 하며 중구(重九)라고도 합니다. 또 ‘귈’이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습니다.  ✔️  중양절의 유래중양절은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로, 그곳에서도 매년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한족의 전통 절일입니다. 중양절은 중국에서는 한나라 이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당송(唐宋) 대에는 추석보다 더 큰 명절로 지켰습니다.등고회(登高會)는 중양절의 중요한 행사인데 이날 우산(牛山)에 올라 눈물을 흘렸다는 제나라 경공(景公)에 대한 기록을 근거.. 2024. 10. 10.
중세의 베스트셀러/ 키케로의 "의무론" 중세시대의 베스트셀러인 키케로의 "의무론"입니다.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한 이후 성경책 다음으로 인쇄한 책으로  키케로의 "의무론"입니다.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읽혔던 고전입니다. 의무론로마 최고의 문장가이자 저술가인 키케로의 대표작 『의무론』은 기원전 44년 공화정이 붕괴될 위기를 맞은 시기에 키케로가 자신의 아들에게 전하는 절실한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 아우구스티누스부터 이마누엘 칸트까지 중세와 근대를 아울러 서구 정신과 도덕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불멸의 고전이다. 구텐베르크가 『성경』 이후 세 번째로 인쇄한 책일 만큼 서구 사상과 세계관을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저작 중 하나였으며, 〈공동체〉의 근거와 가치를 사유하는 주축이 된 작품으로 이후 정치, 도덕 철학 형성에 있어 〈역사를 바꾸었다〉.. 202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