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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05

임절미에서 유래한 인절미 인절미는 충분히 불린 찹쌀을 밥처럼 쪄서 안반이나 절구에 담고 떡메로 쳐서 모양을 만든 뒤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인절미는 이두(吏讀)로 인절병(印切餠), 인절병(引切餠), 인절미(引截米) 등으로 불리어지는데, 잡아당겨 자르는 떡이라는 의미에서 생긴 이름입니다. , , 에서는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가 기록되어 있으며 에는 인절미를 떡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인절미는 충남 공주시의 임절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인절미 어원을 살피려면 1620년대로 1623년 조선에서는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고 인조가 왕위에 올라 김류와 이귀 등 반정을 이끈 신하들은 요직을 차지하게 됩니다. 무신 이괄(1587∼1624)도 인조반정 때 광해군 실각 과정에 참여했으나 논공행상 과정에서.. 2023. 12. 12.
2023년 '애동지'에는 팥시루떡. 팥시루떡 만드는법 동지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을 말합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합니다. 음력 초순이란 한 달 가운데 1일에서 10일까지의 동안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날짜를 셀 때 1일부터 10일까지로 세는 순우리말 앞에 '초'를 붙여 부릅니다. 1일 : 초하루, 2일 : 초이틀, 3일 : 초사흘, 4일 : 초나흘, 5일 : 초닷새, 6일 : 초엿새, 7일 : 초이레, 8일 : 초여드레, 9일 : 초아흐레, 10일 :초열흘입니다. 음력 중순(11일~20일)으로 중순이란 한 달 가운데 11일에서 20일까지를 의미하는 단어이며 , 날짜를 셀 때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세는 순우리말 앞에 '열'을 붙여 부릅니다... 2023. 12. 12.
떡의 격조를 높이는 떡살. 떡살 무늬와상징 떡살은 떡을 눌러 갖가지 무늬를 찍어 내는 판입니다. 떡본 또는 떡살·병형(餠型)이라고도 합니다. 떡살의 재질은 보통은 단단한 소나무 · 박달나무 · 감나무 · 참나무 등으로 만드는데, 사기나 백자로 만들기도 했어요. 떡살 무늬는 원형이나 긴 네모 등 여러 가지예요. 무늬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대부분이고, 나비 무늬나 새 무늬, 꽃무늬, 선무늬가 음각이나 양각으로 떡 위에 새깁니다. 떡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표면에 참기름을 바르고 떡살로 누르면 무늬가 새겨져요. 단옷날의 수리취 절편에는 수레 무늬가 있는 떡살로 수레 무늬를 내고, 잔치에는 꽃 모양을 찍어 넣고,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선물용에는 길한 무늬를 넣어 기름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떡살은 떡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고, 좋은 운을 바라는 의미도.. 2023. 12. 11.
<시루떡> 콩시루떡 . 팥시루떡 시루떡은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 증기에 찌는 떡입니다. 시루는 떡을 찌는 그릇이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요리명에는 식기 이름이 붙여진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절판, 신선로 등입니다. 한자어로는 증병(甑餠)이라 한다. 떡의 종류로는 익힌 다음에 떡메로 쳐서 만드는 도병(燾餠), 가루를 반죽하여 지지는 전병(煎餠), 반죽하여 삶아 건지는 단자(團子), 술에 반죽하여 찌는 기주떡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이 시루떡입니다. 시루란 쌀이나 떡 등을 찔 때 쓰는 고유의 찜기입니다. 형태는 바닥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물솥에 올려놓고 불을 때면 뜨거운 수증기가 시루의 구멍 속으로 들어가 내용물을 익게 합니다. 도제시루 질그릇시루 동제시루가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질그릇 .. 2023. 12. 8.
동지, 동지 팥죽<애기동지. 중동지. 노동지>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입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로  경북과 강원에서는 애기동지, 아동지라고 하며, 전남에서는 아그동지로 강원과 전남에서는 소동지로도 부릅니다. 전국적으로 애동지 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팥죽을 해먹지 않고 떡을 해먹는 풍속이 일반적입니다.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합니다 .동지는 대설(大雪) 15일 후 소한(小寒) 전까지의 절기로 보통 양력 12월 22일 무렵에 해당합니다. 보통 애동지에는 팥죽을 끓이지 않고 중동지나 노동지에는 팥죽을 끓입니다. 경북 구미와 선산 지역에서는.. 2023. 12. 7.
'임금님 (도토리)묵' 상수리나무 열매 상수리나무의 열매가 상수리로 보통 도토리라고 부르며 경상도에서는 상수리나무를 '꿀밤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수리나무는 이 나무의 열매로 만든 도토리묵을 임금의 수라상에 올려서 붙인 이름입니다. 상수리나무의 이름이 생긴 유래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의 수라상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도토리묵을 자주 올렸습니다. 맛을 들인 선조가 궁으로 돌아와서도 도토리묵을 좋아해서 늘 수라상에 올랐다.”라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은 황해도의 은율과 송화 사이에 구왕산이 있고, 그 중턱에 구왕굴이라는 석굴이 있었습니다. 전란이 일어나서 임금님이 피난했습니다. 어느 날 양식이 떨어져 임금님에게 수라도 올릴 수 없게 되자 산 아래 사는 촌로가 기근을 이겨내는 양식이라면서 도토리 밥..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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